학술논문
경기지역 고인돌의 성격(Ⅰ)
이용수 17
- 영문명
- The Characteristics of Dolmens in Gyeonggi-do
- 발행기관
- 한국고대학회
- 저자명
- 하문식
- 간행물 정보
- 『선사와 고대』72輯, 55~76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3.08.31
5,44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이 글은 경기지역의 고인돌 유적을 조사한 성과를 토대로 구조적인 몇 가지 특이한 점을 분석한 것이다. 탁자식과 개석식이 결합된 안산 선부동 가-1호 고인돌은 무덤방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축조 시기의 차이가 있어 형식의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덮개돌의 크기에 비하여 굄돌의 높이가 1m 이내로 아주 낮은 탁자식 고인돌이 경기지역의 전역에서 조사되었다. 이것은 축조 과정에 소요되는 노동력이 고려된 탁자식 고인돌의 형식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특히 이러한 고인돌이 한강 하류지역에 밀집 분포하고 있어 고인돌의 전파 및 탁자식에서 개석식(또는 바둑판식)으로의 변천 문제를 추론해 볼 수 있다. 덮개돌 밑에 길쭉한 판자돌이 뉘여 있는 변형 탁자식 고인돌이 오산 외삼미동, 하남 광암동, 화성 병점동 이외에도 평택 양교리와 안양 신촌 고인돌 유적에서 조사되었다. 이런 고인돌은 위치하는 입지가 구릉 끝자락이고 덮개돌의 형태가 길쭉한 모양(blade-shape)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평택 수월암리 3지점의 4‧10호 탁자식 고인돌은 무덤방이 지상이 아닌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것은 덮개돌의 크기, 무덤방의 구조 등을 분석한 결과 탁자식 고인돌의 형식 변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경기지역에서는 하나의 덮개돌 아래에 복수의 무덤방이 있는 고인돌이 안산 선부동 나-2호, 안양 평촌 3‧4호와 신촌 1호 유적에서 조사되었다. 이런 고인돌의 덮개돌은 묘표석이거나 표지석의 기능을 지닌 것으로 보이며 묻힌 사람은 친연성이 강한 집단이었던 것 같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analyzes some structural peculiarities based on the results of the investigation of dolmen sites in the Gyeonggi area. The dolmen No.Ga-1 in Seonbu-dong, Ansan, which combines a table type and a pit-type, has grave pits rooms connected to each other and seems tto show the process of change in form Table-type dolmens with a height of less than 1m compared to the size of the stone props were investigated throughout the Gyeonggi area. Since these dolmens are densely distributed in the lower reaches of the Han River, it is possible to infer the problem of the propagation of dolmens and the changes in form. Transformed table-type of dolmens were investigated in Oesammi-dong, Osan, Gwangam-dong, Hanam, Byeongjeom-dong, Hwaseong, Yanggyo-ri, Pyeongtaek, and Sinchon dolmens in Anyang. These dolmens have something in common: they are located at the edge of a hill and the shape of the cover stone is a blade-shape. Table-type dolmen No. 4 and No. 10 at 3 points in Suwolam-ri, Pyeongtaek, have grave pits located underground, not on the groun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size of the cover stone and the structure of the grave pit, it is interpreted that it is related to the change in the form of table-type dolmens In the Gyeonggi area, dolmens with multiple grave pits under one cover stone were investigated at the sites of No.Na-2 in Seonbu-dong, Ansan, No. 3 and 4 in Pyeongchon, Anyang, and No. 1 in Shinchon. The cover stone of these dolmens seems to have the function of a tomb stele, and the buried people seem to have been a strong affinity group.
목차
Ⅰ. 머리말
Ⅱ. 특이 형식과 그 변화
Ⅲ. 특이 구조의 몇 가지
Ⅳ. 맺음말
참고문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선사와 고대 72輯 목차
- 아시아대륙의 양면석기(Bifaces) 연구 현황과 전망
-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한국사 과목 실태와 개선 방안 연구
- 나당연합군의 백제 침공과 고구려의 대응
- 古代 三國의 장식기와와 지붕 意匠
- 중원지역 주요 장식기와의 양상과 기와 분류 체계 문제
- 남한강유역 성곽 내 집수시설과 排水體系
- 경주 금척리 고분군의 조영 시기와 매장 시설의 특징
- 高句麗 太祖王代 對後漢 관계의 動因과 전개
- 연진한 장성에 대한 중국학계의 최근 연구 동향
- 사회관계망분석(Social Network Analysis)의 발전과 고고학에서의 네트워크분석(Network Analysis) 동향
- 고조선 중심지의 변천을 바라보는 최근 시각
- 중국 하남지역 선사시대 토성 축성기술 연구
- 경기지역 고인돌의 성격(Ⅰ)
- 거득공의 ‘潛行 國內’와 武珍州 吏 안길의 ‘供妻’에 담긴 역사적 맥락 검토
- ‘경주 동궁과 월지’의 성격을 둘러싼 논의와 쟁점
- 남한강상류 및 영동지방, 섬강‧평창강유역의 관방유적 조사연구 현황과 과제
- 백제시대 세종 지역의 역사적 가치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