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평택임씨 초간보 간행 배경과 편찬 성격
이용수 40
- 영문명
- Historiographical Examining on Pyeongtaek Lim Clan’s First Genealogical Table
- 발행기관
- 한국사학사학회
- 저자명
- 정수환
- 간행물 정보
- 『한국사학사학보』제46권, 195~230쪽, 전체 3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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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연구는 평택임씨 초간보를 대상으로 사학사적 관점에서 편찬 배경과 자료의 성격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
평택임씨는 17세기 초간보가 간행되는 경향에 비추어 비교적 늦은 1764년(영조 40) 최초로 족보를 간행했다. 평택임씨 초간보는 조선시대 이후의 행적과 가계를 ‘전통의 발견’ 관점에서 정리하면서 주자학적 가치를 투영하였다. 특히 18세기의 시각에서 조선전기 가계인물에 대해 사림파의 도통에서 서술하고 당쟁 발발 이후의 인물에 대한 평가는 서인과 관련한 정치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
초간보의 가계는 조선시대 이후 특정 가계를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조선 초기의 경우 이성계와의 연결성을 드러내면서 평택임씨와 조선의 연결을 암시했다. 그리고 생졸년을 명기하려는 노력으로 가계의 정통성 계승과 충효의 전통을 강조했다. 족보에는 가계 수록에 앞서 묘갈과 행적을 수록했다. 조선 전기의 명현을 선정하고 이들을 사림의 도통 속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부인들에 대해서도 賢助와 婦道를 강조하여 조선전기 현실적 여성상이 조선후기 주자학적 여성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18세기 중엽 평택임씨는 초간보 간행을 계기로 조선전기 가계의 역사를 사림파에 대한 평가를 반영하여 서술하고 가계 인물은 주자학과 연결하여 전통성을 드러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background of publication and the character of the data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targeting the first published genealogical table of Pyeongtaek Lim Clan.
Pyeongtaek Lim Clan published the first genealogy in 1764 (the 40th year of King Yeongjo's reign), which is relatively late compared to the other clan’s cases. The genealogy describes the activities and family lineage of the characters after the founding of the Joseon Dynasty. Regarding the characters in the early Joseon Dynasty, the tendency of the Sarim School faction was emphasized, and the characters in the late Joseon Dynasty revealed their relationship with the School of the Westerner.
The genealogy contains sentences written on the achievements of important ancestors and the contents engraved on tombstones. Famous sages were selected from the figures of Pyeongtaek Lim Clan in the early Joseon Dynasty, and they were included in the tradition of Sarim and defined as a member of Sarim School. For wives, it emphasized wise wife and benevolence by recording the attitude of responding to real problems and facts related to the realization of Neo-Confucian values. Among the Pyeongtaek Lim Clan, the family lineage organized around a specific lineage contains Neo-Confucian values. Starting with the record of the person emphasizing the relationship with Yi Seong-gye (the founder of the Joseon Dynasty) in the early Joseon Dynasty, the record of the date of death is included. This attitude of record was the result of the intention to symbolize Neo-Confucian values while linking the legitimacy of Joseon with the family line.
In the mid-18th century, Pyeongtaek Lim Clan revealed their historical perspective through publishing first genealogical table. Records highlight figures who contributed to the founding of Joseon or who contained the values of the Sarim faction from the political perspective of Seoin in the mid-18th century.
목차
Ⅰ. 머리말
Ⅱ. 계보와 가계: 전통의 발견
Ⅲ. 묘갈과 행적: 기억과 추모
Ⅳ.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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