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브이로그, 비인간 사물 ‘-것’과의 윤리적 거주
이용수 188
- 영문명
- Ethical living with non-human objects ‘-things’
- 발행기관
-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 저자명
- 권유리야(Kwon Juria)
- 간행물 정보
- 『인문사회과학연구』인문사회과학연구 제22권 제4호, 157~180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1.11.30
5,68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인간 주체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서 구축된 담론적 힘들의 관계 속에서 생산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연구는 이런 관점에서 유튜브 일상 브이로그에서 등장하는 사물들을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세계를 구성하는 정식 행위자로 이해한다. ‘사물의 귀환과 존재론적 전환’에서는 DIY 문화의 부상은 사물이 세계의 구성에 주도적인 역할자로 등장하는 시대 변화를 보여준다. 메이킹 과정에서 비인간 사물을 객체에서 주체로 번역하는 존재론적 전환을 발견한다. 여기서 미시/거시와 같은 위계, 인간/비인간 사물과 같은 층위적 분리가 없는 평평한 존재론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보여준다. ‘반려사물과 ‘-것까지’의 민주주의’에서 현대는 인간과 비인간 사물이 공동구성의 관계를 이루는 하이브리드한 세계에서 반려사물의 등장은 필연적임을 밝힌다. 사물도 인간처럼 자기 안에 내밀한 깊이를 품고 있다. 따라서 인격에 대한 보다 심화되고 폭넓은 철학적 또는 인문학적 분석과 재정의를 요청한다. ‘페티시즘적 황홀경과 윤리적 거주’에서는 브이로그에서 특정 사물에 대한 한계치를 넘어서는 페티시즘의 황홀경의 상황을 포착한다. 여기서 인간과 사물의 개체초월적인 윤리적 공존의 개념을 발견한다. 윤리적 거주는 의식이 있건 없건, 인간이 인간 아닌 것과 접촉하는 현대사회의 중요한 대안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understands non-human objects that appear in YouTube s daily vlogs not as mere objects, but as formal actors that make up the world. The return and ontological transformation of things; The rise of the maker culture, so-called DIY, focuses on object-driven interference. The making process in which objects intervene in human life discovers an ontological transformation that translates non-human objects from objects to subjects. This is a fundamental paradigm shift towards a flat ontology without hierarchies such as micro/macro, surface/depth, and hierarchical separation such as human/non-human things. Companion-things and democracy of ‘to-things’- In modern times, in a hybrid world where humans and non-human objects form a co-composition relationship, the appearance of companion objects is inevitable. Objects, like humans, have an inner depth within themselves. Therefore, a deeper and broader philosophical or humanistic analysis and redefinition of personality is needed. Now, in every aspect, we need to consider the democracy of things even things . Fetishistic ecstasy and ethical habitation - In vlogs, the fascination with specific objects often goes beyond the limit of fetishism. At this moment, the concept of ethical residence, in which humans and things coexist transcending boundaries, emerges. Ethical habitation should apply to all objects in which humans come into contact with non-humans, conscious or not.
목차
Ⅰ. 서론
Ⅱ. 사물의 귀환과 존재론적 전환
Ⅲ. 반려사물과 ‘-것까지’의 민주주의
Ⅳ. 페티시즘적 황홀경과 윤리적 거주
Ⅴ. 결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인문사회과학연구 제22권 제4호 목차
- 대만해협과 심리전
- 고등학교 매체 교육의 현황과 개선방안
- 淸末 民初 영문해설 北京方言 표제 중국어 교재 연구
- 공공봉사동기와 조절초점 성향의 상호작용
- 심경(沈璟)의 무대연출 기법 연구
- 论后冷战时代韩国海洋安全战略演变及中国因素: 以防御性现实主义视域下的海权为中⼼
- 한국의 병역제도에 관한 남녀 대학생 간의 인식 차이
- 델파이 기법을 활용한 유아교육기관 조직창의성 척도 개발
- 基于⽂本挖掘的数字博物馆旅游形象感知研究: 以“云游博物馆”活动为例
- 중일 해양 분쟁의 냉전적 변용, 1952-1972
- IPA 기법으로 들여다본 유아교사의 교사-유아 상호작용
- 中國에서의 白居易「長恨歌」主題 硏究 고찰
- 중국 재이관의 성립과 변용
- 브이로그, 비인간 사물 ‘-것’과의 윤리적 거주
- 김행숙 시에 나타난 무시간성의 사유와 비존재의 윤리
- 한국전쟁 직전, 미국의 동북아 지역질서 재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