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기독교교육 방법에서 밥상공동체의 교육적 가치
이용수 18
- 영문명
- Educational values of meal communities in Christian education methods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교육학회
- 저자명
- 김난예(Nan Ye Kim)
- 간행물 정보
- 『기독교교육 논총』제46집, 47~78쪽, 전체 32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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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사람은 음식을 먹어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으며 행복한 식사는 즐거움과 쾌락을 가져다준다. 음식의 맛을 느끼며 음식을 먹는 기쁨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큰 기쁨 중의 하나이다. 누군가와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친밀한 교제의 한 방식이며, 서로의 참 모습이 드러나고 가까워지는 교제의 장이며,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는 공간이 된다. 특히 한 밥상에서 식구들이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허기진 배와 배고픔을 채우는 것만이 아니라 음식이 매개체가 되어 가족 상호간의 관계를 유지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더 큰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먹을 것이 풍부하고 국민소득경제가 3만 달러를 넘어선 현대 사회에서는 가족이 소박한 밥상에 둘러 앉아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줄어들고 먹방과 혼밥이 유행이다. 사람들이 먹방에 열광하는 이유는 가족 해체와 공동체적인 가치에 대한 갈구의 한 표현이다. 1인 가구 비율이 계속 증가하면서 정에 굶주린 사람들이 집밥을 그리워하며 혼자 밥 먹기 싫은 사람들이 먹방에 집착하는 것이다. 2015년도에는 혼자 밥을 먹는 ‘혼밥’이 유행어였고 혼밥을 위한 레시피와 텔레비전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였다. 이런 혼밥은 성과주의 사회의 근저에서 일어나는 전반적 패러다임 전환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런 사회에서는 밥 한 끼 여유롭게 먹을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므로 밥상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밥을 먹는 다는 것은 빛바랜 추억의 가족사진이 되었고, 심지어 다른 사람과 밥을 먹는다는 것이 비즈니스가 되어버렸다. 이런 혼밥 시대에 본 논문은 밥의 의미와 밥이 매개가 되어 함께 더불어 식사하는 밥상공동체의 의미와 그 중요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하는 밥상공동체에서는 교제가 이루어지고, 인격적인 만남이 일어나며, 소통과 관계가 형성되고, 상처가 치유되며, 가족 공동체성을 느끼고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가 창조하신 밥상공동체를 하나님 나라 건설과 확장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실천적 방법으로서 사용할 때 기독교교육의 목적과 정체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며 만남의 기독교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영문 초록
No man can survive without food. In the modern day, it is easy to for-get about the importance of food and it’s meaning beyond the nutri-tional, in terms of happiness and joy as well as sustenance. Tasting food and consuming food is the one of the most important sources of happiness which a person can enjoy. In particular, the sharing of a meal is a form of intimacy a place where we can share our weakness or strength and grow close to one another. Eating meals in the dining room with family members is not only to satisfy hunger, but also for maintaining intimat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members. However, in these days of abundant food and income, many people are eating meals by themselves instead of consuming them together with their family or friends. The reason why people are enthusiastic about ‘cooking program’ is the thirst for family and community values. As the population indicates a growing percentage of people who lives by themselves, people try to get rid of loneliness through watching cooking program. Eating meals alone and recipes for people eating alone were the trend of 2015. The phenomenon of eating alone is caused by a performance based society. In this kind of society, people do not have much time and can not spend much time on eating, mak-ing it difficult to share food and time with family and further re-contextualizing meals into a part of business. From this perspective, this thesis will explore what a meal means and the importance of eating together as a community. In eating together as a community, there is, alliance, reconciliation, and shared experi-ence of the kingdom of God. By using the “eating community”, which is made by Jesus Christ for building and expanding the Kingdom of God properly, we can recover the goals and identity of Christian edu-cation and deepen its encounters.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밥과 밥상공동체
Ⅲ. 예수님의 밥상공동체
Ⅳ. 밥상공동체의 교육적 가치들
Ⅴ. 밥상공동체 실험연구
Ⅵ. 기독교 교육방법으로서의 식탁공동체
참고문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예술목회를 위한 영성수련
- [서평]『참스승』에 대해서
- 여행하는 인간(Homo Viator)과 기독교영성교육
- 기독교교육 방법에서 밥상공동체의 교육적 가치
- 기독교교육과 학생들을 위한 진로 지도 방안
- 유아용 모바일 게임 어플리케이션의 기독교 세계관적 분석
- 렘브란트, 성서를 가르치다
- 기독교학교에서의 기독교 인성 및 기독교 인성교육에 대한 이해
- 다음세대와의 상호적 소통을 위한 교사 역량의 중요도
- 파머(Palmer)의 ‘교육의 영성’ 사상을 이용한 무어(Moore)의 게슈탈트 교육의 이해 확대
- 사회적 통합을 지향하는 교회의 기독교 통일교육
- 공감 증진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
- 예술영성 형성을 위한 기독교교육과정 개발에 관한 연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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