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의 회계부정과 감사품질

• 발행기관: 한국회계정보학회
• 저자명: 정운섭 홍정화
• 간행물 정보: 『한국회계정보학회 학술대회발표집』2017년 춘계학술대회 발표집, 391~419쪽, 전체 29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회계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7.05.13

국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회계부정이 이루어진 시점에 회계부정발생여부와 감사품질의 관련성을 연구하였으며 측정변수로 감사시간(보수)외에 비정상감사시간(보수)을 이용하여 연구하였다. 본 연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자본시장에 상장된 코스피·코스닥 기업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2014년까지의 기간에 금융업종 등을 제외한 12월 결산법인 12,802개의 기업과 88개의 회계부정을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표본기업으로 선정하였으며, 표본기업의 재무자료와 사업보고서자료를 이용하여 변수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회계부정이 발생한 시점에 회계부정발생여부와 감사시간 및 비정상감사시간의 관련성을 검증한 결과, 회계부정발생은 감사시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관계를 가졌으나 비정상감사시간에서는 양(+)의 관계를 나타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선행연구에서 실제감사시간이나 보수는 기업의 규모나 산업위험에 따라 다르므로 감사품질을 적절히 나타내지 못할 수 있음을 고려하면 비정상감사시간이 실제 감사시간보다 더 적절히 감사품질을 나타내는 측정치라고 볼 수 있으며 회계부정발생시점에 감사인의 감사품질은 정상기업과 차이 없으므로 감사위험을 적절히 인지하지 못하여 감사시간을 증가시키지 못했으므로 감사품질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둘째, 회계부정이 발생한 시점에 회계부정발생여부와 감사보수 및 비정상감사보수의 관련성을 검증한 결과, 회계부정발생은 감사보수에 양(+)의 관계를 비정상감사보수에는 음(-)의 관계를 나타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감사인이 회계부정발생시점에 정상기업과 차별 없이 감사보수를 받는 것이므로 감사보수관점의 감사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을 시사한다. 감리지적 여부에 집중되어 있거나 특정 회사 회계부정 사례 중심의 선행연구와 달리 본 연구는 회계부정과 감사품질의 관련성을 집중하고 있으며 과거 회계부정기업들이 감사품질에 문제가 있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 의의를 갖으며 향후 지정감사제 확대 등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회계 제도하에서 감사인 자체적으로 회계부정을 적발하기 위한 감사체계가 더욱 개선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목차

I. 서론

II. 이론적 고찰과 선행연구

III. 연구설계

IV. 실증분석결과

V.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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