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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일제강점기 노무자원 조사와 충남지역 강제연행

이용수 168

영문명
Labor Resource Survey and Forced Taking from Chungnam Province during Japanese Annexation
발행기관
한국근현대사학회
저자명
盧英鍾(Roh, Young-jon)
간행물 정보
『한국근현대사연구』제78집, 191~230쪽, 전체 40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6.09.30
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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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해방 이후 줄곧 일본은 조선인 강제연행 특히, 군위안부에 대한 진실을 외면해왔다. 침략전쟁을 반성하기는커녕 점차 노골화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제의 조선인 강제연행은 역사적 事實이고 수많은 자료와 증언을 통해 史實로 입증되고 있다. 1930년대 말 일제의 대륙침략 정책이 확산되고 식민지배정책이 전시체제로 개편되면서 조선인은 일제의 침략정책 수행의 말단으로 동원되었다. 조선인 강제연행이 시작된 것이다. 조선총독부는 일제의 ‘노무동원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조선 전역의 노무자원을 조사하였다. ‘이상경지면적’을 설정하여 과잉 호수를 산출해 내고, 농사 외에 노동으로 출가 또는 전업이 가능한 인원과 희망자 숫자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조선 전역에 가능자 1,160,177명, 희망자 263,083명이 산출되었다. 가능자 대비 희망자 비율이 22.7%이었다. 전국 가운데 충남지역은 가능자 수 113,182명, 희망자 수 46,276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다. 충남지역은 일찍이 모집 단계부터 조선인이 동원된 지역이다. 국가기록원에 소장되어 있는 강제연행자 명부에는 약 11만여 명이 등재되어 있다. 이는 1940년 당시 충남 인구(1,536,587명)의 7.24%에 해당하는 비율로, 13명당 1명이 연행된 셈이다. 일제의 모집 방식에 의한 인력동원은 강제성과 기만성이 있어 강제연행의 성격이 분명히 드러난다. 모집 인원의 할당방식은 수직적 지방행정체계 속에서 폭압성을 드러내게 되었고, 모집원은 뇌물과 향응을 제공해 최말단 지방행정기구의 적극성을 유도하였다. 충남지역에서도 1939∼1942년 모집 방식으로 18차례에 걸쳐 3,479명 이상이 스미토모 고노마이광산과 홋카이도탄광기선주식회사에 연행되었다. 일제의 강제연행에 대해 충남인들은 탈출과 직접행동의 두 방향에서 저항하였다. 집합지에서는 물론 연행되는 과정, 연행지에 도착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탈출을 감행하였다. 또한 파업, 태업 등의 집단행동은 물론 직접적인 무력행사를 통해 항거하였다. 일제가 내세우는 내선일체의 허구성을 간파한 조선인들은 단결하여 거부투쟁을 벌여 나갔다. 그 결과 일제는 모집 방식보다 더 강력한 관 알선, 징용 방식의 강제연행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영문 초록

As Japan’s Continental Policy expanded and their colonization policy reorganized to war footing in the late 1930’s, the people of Joseon were mobilized in terminal units to partake in their invasion policy. It was the beginning of forced taking. Japan conducted a labor resource survey on Joseon for their mobilization of labor. It was a necessary step prior to forced taking. Through out the entire Joseon, 1,160,177 potential members and 263,083 volunteers were yielded. Of all provinces, Chungnam province had the highest proportion with 113,182 and 46,276 potential members and volunteers, respectively. With respect to the population of 1,536,587 at the time, about 7.37% of Chungnam’s population, or every 1 person out of 13, were up for mobilization. Japan’s recruiting for labor mobilization was both coercive and deceptive, clearly exhibiting the characters of forced taking. Their allocation method for the recruited revealed its oppressiveness from the vertical regional administrative system, and the bribes of the recruited members induced initiative for the terminal regional administrative offices. Between 1939 and 1942, a total of 3,479 persons were forcedly taken from Chungnam to the Sumitomo Konomai Mines and Hokkaido Coal and Boat Company, over 18 times. Against Japan’s forced taking, the people of Chungnam resisted from two directions: escape and direct action. They endlessly attempted to escape from the gathering points, course of taking and on the arrival. They also protested through direct forces as well as group activities including strikes and slowdowns. Those who saw the fabrication of ‘Japan and Korea is one’ continued on the protest in union.

목차

1. 머리말
2. 일제의 조선인 노무자원 조사
3. 충남지역 모집 사례
4. 충남지역 강제연행 거부투쟁
5. 맺음말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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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英鍾(Roh, Young-jon). (2016).일제강점기 노무자원 조사와 충남지역 강제연행. 한국근현대사연구, 78 , 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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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英鍾(Roh, Young-jon). "일제강점기 노무자원 조사와 충남지역 강제연행." 한국근현대사연구, 78.(2016): 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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