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Polanyi의 인식론에 함의된 ‘당사자적 지식’의 성격

• 영문명: The Nature of Knowledge Implied in Polanyi’s Theory of Knowledge
• 발행기관: 공주대학교 교육연구소
• 저자명: 이진희(Lee Jin Hee)
• 간행물 정보: 『교육연구』제23집, 196~233쪽, 전체 38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9.02.28

국문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폴라니의 인식론(認識論)에 나타난‘당사자적 지식’(Personal Knowledge)의 성격을 규명해 보고자 하는데 있다. 전통적ㆍ분석적 인식론 측면에서의 지식이 명시적이고 객관적이며 주지주의적인 측면을 강조하였다면, 폴라니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당사자적 지식’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지식을 설명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지식은 인식의 주체가 되는 당사자와 분리될 수 없는 ‘암묵적 차원’(tacit dimension)을 지니며 인식주체와 분리된 지식은 지식이 될 수 없다. 폴라니는 당사자적 지식을 주체와 분리되지 않는 암묵적 차원(tacit dimension)인 ‘초점식’(焦點識: focal awareness)과 ‘보조식’(補助識: subsidiary awareness)이라는 두가지 개념을 사용하여 지식획득과정을 설명하는 데 초점식과 보조식은 상호기능을 통해 지식의 획득과정이 이루어지며, 보조식과 초점식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보조식은 새로운 초점식의 암묵적 뿌리가 된다고 보았다. 폴라니에게 있어서 ‘당사자적 지식’이라는 말은 지식의 발견이나 학습과정에 인식 주체인 당사자의 열정과 헌신을 가지고 참여한다는 말이다. 폴라니는 절대적이며 객관적인 지식을 강조하는 전통적인 인식론에 반대하면서 발견(發見)과 설득(說得)이라는 개선된 인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발견과 설득은 가르침과 배움이라는 교육활동의 두 축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교육은 자아(自我) 당사자의 성장을 도모하는 배움과 타아(他我)의 성장을 조력하는 가르침으로 구성된다. 배움은 자신의 것과는 논리적 간극이 있는 인식을 대상으로 좀더 개선된 인식의 진리성을 ‘자증’(自證)하는 과정이며, 가르침은 자신의 인식보다 수준이 낮은 상대를 향상시켜 자신의 인식이 진리롭다는 점을 ‘타증’(他證)하는 활동으로 가르침과 배움은 상호 공조적인 교육적 관계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icate the nature of knowledge in the view of Polanyi’s theory of knowledge. For this purpose, the traditional and analytical epistemology were examined and Polanyi’s concept of “Personal Knowledge” was interpreted as the essential meaning of knowledge. In the tradional epistemology, which is represented as rationalism and empiricism, “innate ideas” and “sensational data” were considered as the basis of certainty. In the perspecitive of analytical epistemology, certainty and objectivity of knowledge depend on whether it suffice the three conditions such as belief condion, proof condition, and truth condition as the certain one, which clarified the objectivity of knowledge further. However it cannot provide us an adequate explanation of knowledge acquisition in the context of teaching and learning school subjects. On the other hand, Polanyi explains the knowledge through the new concept of “Personal Knowledge”. It is composed of two aspects of subsidiary awareness as a tacit aspect and focal awareness as a formulated aspect. The focal indicates the new knowledge acquired, which can be manifested, however the subsidiary contributes the acquisition of new knowledge as tacit dimension, which cannot be manifested. Tacit dimension can hardly be transferred to the other persons through linquistic interactions. It can be taught and learned by persuasion and discovery. The acquiring process of the personal knowledge with the nature and the relation like this is composed of the process of persuasion and heuristics. Persuasion of teaching is teacher’s activity and heuristics of learning is studen’s activity. Heuristics is to be possibility through persuasion, persuasion was to be itself by heuristics. Therefore, when it is accord with persuasion of teachers and heuristics of student, acquirement of knowledge can completed.

목차

요약

Ⅰ. 문제의 제기

Ⅱ. 폴라니의 대안으로서의 인식론

Ⅲ. 폴라니의 당사자적 지식(Personal Knowledge)

Ⅳ. 가르침과 배움으로서의 교육적 의미

Ⅴ.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당사자적 지식 암묵적 차원 초점식 보조식 발견 설득 Personal Knowledge Tacit dimension subsidiary awareness focal awareness discovery and persua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