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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의 해오(解悟)

이용수 177

영문명
Enlightenment by Understanding Methods in Early Buddhism
발행기관
불교학연구회
저자명
김준호(Kim, Jun ho)
간행물 정보
『불교학연구』제54호, 1~19쪽, 전체 19쪽
주제분류
인문학 > 불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03.30
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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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선불교의 ‘ 해오 (解悟) 와 증오 (證悟)’ 라는 깨달음의 구조를 초기불교에서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였다. 이 중에서 해오를 채택하여 깨달음을 논의 한 것은 깨달음의 어원이 ‘ 알다 ’ 에서 비롯하기 때문에 앎 / 이해 / 사유 / 인식의 성격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을 토대로 한 것이다 . 따라서 일상의 앎과 깨달음에 내재된 앎의 성격 사이에는 어떤 점에서 동일과 차이가 드러나는 지가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해오 (解悟) 의 정의를 ‘ 이해를 통해 성취하는 깨달음 ’ 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해결해야 할 논의거리는 불교에서 말하는 ‘ 앎의 의미와 내용 ’, ‘ 앎의 수준과 능력 ’ 이 무엇인 지를 밝히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달리 표현하면 ‘ 앎과 깨달음의 사이 ’를 드러내는 것 이 논의의 핵심으로 보인다. 하나의 초점 , 하나의 방향성을 의미하고 있는 관점 / 시선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는 경전의 서술은 해오의 문제를 드러내는 데 하나의 시사점이 된다고 보았다 . 즉 , 관점과 시선이란 의미에서 유추되는 이해능력의 허점을 ‘ 그물 ’ 이라는 표현으로써 견해의 한계와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는 < 디가 - 니까야 > 의「범망경 (梵網經) 」의 서술에 주목하였다. 앎 /이해는 관점과 시선의 형태로 감각대상을 보고 알기 때문에 ‘ 대상을 인지하고, 판단하여 , 해석하는 일련의 인식과정 ’ 은 실제의 경험현상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온 전함의 결핍 ’ 이라는 한계를 떠안고 있다는 점을 드러내었다. 일상의 현실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과정에는 사유의 일면성과 다면성의 측면만이 아니라, 관점과 견해에 감정이 개입되어 현실을 왜곡하는 순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지적하였다. 이는 니까야에서 선정 수행에 앞서 ‘ 감각기관의 수호 ’ 나 ‘ 싫어하여 벗어나는 능력 ’(nibbida, 厭離)을 강조하는 있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당한 지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영문 초록

The word ‘enlightenment’ is originated from ‘to know( √ budh)’. In Seon( 禪 ) Buddhism enlightenment is regarded to have a dimension of understanding and experience. This paper tries to reveal how the same idea can be applicable to Early Buddhism. In the light of the following concepts, knowledge, understanding, point of view, and the level of view, there will be an analogical loophole in the understanding. The Brahmajala-sutta points out that a single focus has its limitations. It is pointed out that there are limitations to the series of processes by which objects are recognised and interpreted. They do not grasp the actual phenomenon of experience as it is (yatha-bhutam viditva). According to the Brahmajala-sutta, Buddha’s teaching pointed out the problem of judgment by looking at only one aspect of things. It also pointed out that there is a need to pay attention to the moment when one’s feeling affects one’s views and distorts the reality. One’s understanding ability acts to satisfy one’s desires. Contrary to this, one’s understanding ability also acts to escape from the way that satisfies one’s desire. Therefore, to reach Nirvana, one should cultivate one’s mind and recognize the limitations of one’s thinking. This is the way to achieve enlightenment by understanding methods in Early Buddhism.

목차

I. 시작하는 글
II. 해오( 解悟 )의 의미와 위상
III. 마치는 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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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Kim, Jun ho). (2018).초기불교의 해오(解悟). 불교학연구, 54 (54),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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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Kim, Jun ho). "초기불교의 해오(解悟)." 불교학연구, 54.54(2018):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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