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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시조창의 미학적 음운동

이용수 10

영문명
A Study of the Aesthetic Movement of Sound in Sijo
발행기관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저자명
김영욱(Kim, Young-Uk)
간행물 정보
『민족문화논총』제55집, 201~232쪽, 전체 32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3.12.30
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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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평시조의 개별적인 음선을 관찰하여 시조창의 미학적 음운동 형식을 찾고 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시조창은 지속하는 음이 빚어내는 음색선율의 미를 추구하는 음악이다. 음을 길게 끌면 감상자는 긴장을 하게 된다. 이 긴장 상태에서 서서히 힘을 이완하면 음질의 변화가 일어난다. 소위 ‘음을 뒤집는’부분이다. 이 지점에서 감상자의 마음 속에는 일종의 트랜스(trance)상태가 일어나게 된다. 이것은 노랫말의 의미에 모아진 주의는 희미해지고 노랫말에 묶인 스스로를 밖으로 끌어내는 상태, 곧 시(詩)가 선율로의 전이가 이루어진다. 이때 감상자가 듣게 되는 단선율의 긴 여음이 그려내는 음색선율은 정신이 몸에서 빠져나간 것 같은 일종의 탈혼(脫魂)상태로 유도되거나 감상자를 트랜스 상태에 빠져들게 하는 심리적 효과를 유발한다. 서양음악과는 확연히 다른, 단선율의 장인(長引)되는 이런 류의 음악적 경험이 뇌의 어떤 부분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것은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험, 즉 주변의 환경과 내가 하나가 되는 황홀한 음의 세계로서 시가 선율로 바뀌는 과정에서 일어난다고 판단된다. 시조창은 바로 자연을 닮으려는 정신의 흔적이며 동양전래의 자연관에 근거한 시간성을 형상화한 음악형식인 것이다.

영문 초록

Pyong Sijo(平時調), the topic song for the study is the basic type of the Korean traditional music. According to the function of the sound the melody of Pyong Sijo is divided into a stable tone, Yoseong(搖聲, vibrato), and Toesong(退聲). While most of the Western music is harmonic, the traditional Korean music is monophonic. Especially, the slow and long melody of Sijo is accompanied by the various types of Nong(弄, inflection) which distributes power, that is to say Yoseong. Dynamics which occur at the end of the long tunes in Sijo Chang promote tense and relax atmosphere of the Sijo melodies. This movement of one sound, that is esthetics of Nong is the essence which clearly differentiates the Korean music from the Western ones.

목차

Ⅰ. 서론
Ⅱ. 논의를 촉진할 수 있는 이론들
Ⅲ. 詩의 變位
Ⅳ.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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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Kim, Young-Uk). (2013).시조창의 미학적 음운동. 민족문화논총, 55 , 2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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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Kim, Young-Uk). "시조창의 미학적 음운동." 민족문화논총, 55.(2013): 2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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