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쓴 탈북민 수기] 목마른 기다림

• 발행기관: 북한연구소
• 저자명: 박주희
• 간행물 정보: 『북한』北韓 2016년 12월 (통권 540호), 159~167쪽, 전체 9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정치외교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6.12.31

국문 초록

엄마를 애타게 기다리는 혁이 북한은 인민반장을 통해 인민반 주민들의 유동 동향과 민심을 보고 받는다. 인민반장은 매일 같이 인민반 세대들을 찾아다니며 인민반 동원이나 당에서 내려 온 과업들을 알려준다. 그러다보니 인민반 주민들이 외출하거나 며칠 동안 보이지 않을 경우 해당 보안원과 보위원에게 즉시 보고한다. 탈북민들은 자신들이 탈북으로 남은 가족이 받게 될 정권의 제재와 감시를 피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탈북 전 이사를 한다거나 다른 지방으로 이동한다고 퇴거를 뗀 다음 움직인다. 몇 달 동안 앓는 흉내를 내다 큰 병원에 갔다는 소문을 낸 뒤 사망했다고 보안서에 등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