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사는 김정은 경호

• 발행기관: 북한연구소
• 저자명: 이준상
• 간행물 정보: 『북한』北韓 2016년 12월 (통권 540호), 72~77쪽, 전체 6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정치외교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6.12.31

국문 초록

하나를 알면 둘을 안다 김정은이 참수작전에 겁을 먹었다? 요즈음 북한 김정은의 공개시찰이 뜸해져 여러 설이 난무하다.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거나 미국의 참수작전에 겁을 먹고 잠적했다는 등 우리가 바라는 형태의 귀맛 좋은 생각들을 한다. 이러한 추측을 잠재우기라도 한 듯 김정은은 지난 10월 18일 평양 류경안과종합병원 시찰 보도 이후 은거 11일만에 또다시 평양에 있는 룡악산 비누공장을 시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러면 실제 김정은이 우리의 추측대로 참수작전에 겁을 먹고 숨어 있다가 한 번씩 등장해 “나 있다”라고 하는 것인가? 아니다. 북한이 무너져도 김정은의 경호는 역할을 할 만큼 그 병력과 장비수단이 방대하다. 만약 권력유지의 보루인 김정은의 경호부대 호위국을 무력화시키자면 아마도 하나의 전쟁을 치러야 할 정도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