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지역문학의 존재 양식 試論

• 영문명: On the Ontological Mode of the 1970s’ Local Literature
• 발행기관: 구보학회
• 저자명: 안용희(Ahn, Yong－heui)
• 간행물 정보: 『구보학보』14집, 169~195쪽, 전체 27쪽
• 주제분류: 어문학 > 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6.06.30

국문 초록

본고에서는 지․정․의의 체계로서의 근대가 정(情)으로서의 문학을 강조한 이래 근대의 주변부에 위치해 오던 문학과 자본주의 국가 시스템 아래 지방의 두 개념을 통해 지역문학의 존재 의의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전북문학]의 1970년대 활동을 통해 제도로서의 네이션으로 포섭되지 않는 문학 자체의 존재 의의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전북문학]의 인적 구성은 1970년대 서울 중심으로 재편되어가고 있던 한국문학의 제도화를 뒷받침하는 한편, 서울과는 개별화된 지역문학 자체의 존재가 가능해지는 토대였다. 네이션이 국가와 관계 맺으며 문학의 제도화를 추구할 때 문학은 자신의 목소리를 다른 방식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궁극적으로 본고에서는 문학이 근대라는 체계 안에서 주변부에 위치하면서도, 그 자체의 존재 의의를 회복할 때 주변부라는 한계로 작동하는 세계의 이면으로 그 시야를 확장할수 있음을 1970년대 지역문학의 한 양상을 통해 밝히고자 하였다.

영문 초록

This essay tried to look into the significance of local literature by conceptestablishing of ‘local’ and ‘literature’, which has located at the periphery of modern since the literature was stressed as the vehicle of emotion. Especially, we focused on Jeonbug Literature, which was first issued surrounding Shin Seok jeong, and found out the meaning of literature itself, that would not be included in the nation as system. Jeonbug Literature’s network showed the institutionalization of Seoul－centered national literature, and at same time the potential of local literature different from national literature. Finally, we tried to show that literature is located in the border area of modernity and has the potential to surpass the modern limitation, the compartment of the life, by the 1970s’ local literature

목차

1. 문학과 지방, 근대의 두 주변

2. [전북문학]의 발간 경위와 발간과정의 특징

3. [전북문학]의 장과 시대적 의미

3.1. [전북문학]의 인적 네트워크

3.2. 1930년대生의 문제성과 세계 자체로서의 문학

4. 결론: 지역과 문학적 상상력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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