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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범죄자 프로파일링에 관한 비판적 고찰

이용수 1923

영문명
A Critical Review of the Studies on the Criminal Profiling
발행기관
한국범죄심리학회
저자명
정세종(Jung Se-Jong)
간행물 정보
『한국범죄심리연구』제8권 제2호, 149~164쪽, 전체 16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심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08.31
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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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범죄자 프로파일링의 개념과 이론적인 토대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Muller(2000)와 Devery(2010) 및 Snook 등(2007, 2008)에 의해 제기된 주요비판들과 이에 대한 Dern 등(2009)의 반론을 중심으로 주요 쟁점들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각 쟁점들에 대한 논쟁들을 정리하고, 이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들여다보았다. 범죄현장과 범행수법을 분석하고 해석함으로써 용의자의 유형을 추론할 수 있다는 범죄자 프로파일링은 수사기관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만한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우리사회에서는 매스미디어를 중심으로 프로파 일링을 지나치게 포장하고 이를 맹신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을 필요성 또한 제기된다. 비판가들은 먼저, 범죄자 프로파일링의 이론적 토대에 대해서 애초부터 경험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운 가정들이고,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 역시 희박하기 때문에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그 효용성에 있어서는 프로파일링이 연쇄 범죄를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사례 혹은 증거나 이를 긍정하는 경험적인 연구결과들이 도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이에 반하여, 옹호론자들은 전문적인 프로파일러들도 그 이론적 토대의 한계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프로파일링의 활용범위는 용의자의 유형을 추론하는 것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당해 사건에 관한 심도 있는 견해를 수사관들에게 제시하는 등 비교적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여러 집단비교연구들을 통해서 경험적으로 프로파일링의 효용성이 입증되었다고 강조한다. 검토결과, 본 연구자는 옹호론자들의 항변보다는 비판가들의 주장이 보다 더 과학적이고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즉, 범죄자 프로파일링의 이론적 토대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그 효용성에 대한 일관된 연구결과가 도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범죄자 프로파일링을 과학이라고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범죄수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단정지울 수 없다. 그러나 범죄자 프로파일링이 학문이기 보다는 수사기법의 하나로서 제안되고 발전되어 왔다는 점, 용의자 유형추정을 포함한 다양한 활용영역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범죄수사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은 있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이론적 토대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가 선행되어야 하며, 그 효용성에 대한 경험적 혹은 실증적 연구가 반드시 요청된다고 할 것이다. 만약 그 효용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다면 이에 마땅한 제도적인 지원책이 보강되어야 할 것이고, 반대로 이를 검증할 수 없다면, 범죄자 프로 파일링에 소요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들을 보다 과학적인 분야에 재배치하는 등 전향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영문 초록

Criminal profiling, also known as offender profiling is designed to predict the characteristics of unknown criminal perpetrator through an analysis of the crime scene. The two main approaches to criminal profiling are Crime Scene Analysis(CSA) and Investigative Psychology(IP). And it seems strange that nowadays citizen's interest of criminal profiling has gradually increased in our society. Until now, there has been conflict about the validity and effectiveness of criminal profiling between academics and practitioners. For example, Snook et al., the opponents of criminal profiling, argued that (1) most of the typologies used to create criminal profiles are in fact false typologies, (2) the majority of criminal profiling approaches are based on an outdated theory of personality that lacks empirical support, and (3) there is no compelling evidence that predictions made by professional profilers are significantly more accurate than those made by nonprofilers(Snook et al., 2008: 1259). Contrary to them, Dern et al.(2009), the proponents of criminal profiling, emphasized that it is highly complex and scientifically well-founded practice known as behavioral case analysis. Which part is right? In this article, the author explored the studies on the criminal profiling such as Muller(2000), Devery(2010), Snook et al.(2007, 2008), and Dern et al.(2009). Critical review results suggest that criminal profiling has little scientific basis and there is little evidence that it works. So the author conclude that police agencies should carefully consider the scientific validity of criminal profiling and the accuracy of profiles which are made by profilers.

목차

[국문요약]
Ⅰ. 문제제기
Ⅱ. 범죄자 프로파일링의 개념과 이론적 토대
Ⅲ. 주요논쟁 및 비판적 검토
Ⅳ.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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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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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종(Jung Se-Jong). (2012).범죄자 프로파일링에 관한 비판적 고찰. 한국범죄심리연구, 8 (2), 14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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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종(Jung Se-Jong). "범죄자 프로파일링에 관한 비판적 고찰." 한국범죄심리연구, 8.2(2012): 14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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