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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백제 성왕의 즉위와 왕권 강화과정

이용수 1569

영문명
A Study on the Enthronement of King Seong of Baekje and the Reinforcement Process of His Royal Authority
발행기관
한국상고사학회
저자명
장수남(Jang, Sunam)
간행물 정보
『한국상고사학보』제75호, 277~301쪽, 전체 25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02.25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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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무령왕이 523년 세상을 뜨자 성왕은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다. 성왕은 선왕을 대신하여 ‘다시금 강국이 된 백제’의 명운을 짊어지게 되었다. 먼저 선왕의 장례를 주재하면서 그 기간 동안 왕권의 기틀을 잡고, 사비천도 후대외전쟁을 통해 왕권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성왕은 왕권을 뒷받침 해 줄 통치이념이 필요하였다. 무령왕대는 양과의 교섭을 통해 중국의 장례문화가 들어왔는데,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지석을 통해 빈의 기간을 알 수 있었다. 이 기간은 선왕의 장례 기간이자 성왕이 왕권을 구축해야 하는 시기였다. 성왕은 중국의 상 장례 의식에 대하여 잘 알고 있던 오경박사를 통해 부왕과 어머니의 장례를 잘 마무리 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성왕은 고구려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부왕의 시호를 추증하여 왕족 의식을 고양하였으며, 양으로부터 ‘지절도독백제제군사수동장군백제왕(持節都督百濟諸軍事綏東將軍百濟王)’의 작호를 받았다. 이로써 성왕은 선왕의 장례를 성공리에 마치고 선왕의 왕권을 온전히 물려받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성왕은 측근 등 새로운 정치세력을 이용하여 지배체제를 재편하고, 대외전쟁을 수행하여 그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적 갈등이 야기되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성왕은 불교라는 이데올로기를 통해 갈등을 치유하는 한편 왕권강화를 모색하였던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은 대통사의 창건으로 이어졌다. 대통사의 창건 목적은 양면적이었던 것 같다. 겉으로는 양무제를 위해 창건하였다고 하면서 외교적인 실리를 추구하였지만, 실제로는 불교를 통해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무령왕 부부의 영령을 추복하는 능사(陵寺)적인 성격을 부여함으로써 왕권 안정의 구심점으로 삼으려 한 것 같다.

영문 초록

The records say that Baekje accepted Buddhism during the reign of King Chimryu. However, there are few records about Buddhism during the Hanseong Period. This study set out to examine connections between Buddhist temples and mourning rituals and further their relations with royal authority. The first Buddhist temple during the Woongjin Period was Daetong Buddhist Temple, and that during the Sabi Period was Neung Buddhist Temple. During the Woongjin Period, they kept the coffins of King Muryeong and his queen at the mortuary for three years. The mortuary palace was located in Mt. Jeongji. King Seong supervised their funerals. In fact, he was enthroned during the three–year period after the death of King Muryeong when he supervised the funeral. Thus he had to reinforce his royal authority based on the foundation of restoration built by King Muryeong. King Seong also prayed for the repose of his parents’ souls by building Daetong Buddhist Temple for his deceased mother, who used to have interest in Buddhism when she was living. He then attempted to bring changes to the foundation of his royal authority by moving the capital from Woongjin to Sabi. He tried to reinforce his royal authority based on the ideological foundation of Buddhism. His intentions behind the establishment of Daetong Buddhist Temple were to pray for the repose of his parents’ souls and proclaim that his royal authority had been further solidified home and abroad.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선왕의 장례 주재와 왕위 계승
Ⅲ. 왕권의 확립과 대통사의 창건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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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남(Jang, Sunam). (2012).백제 성왕의 즉위와 왕권 강화과정. 한국상고사학보, (74), 27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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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남(Jang, Sunam). "백제 성왕의 즉위와 왕권 강화과정." 한국상고사학보, .74(2012): 27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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