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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太白山浮石寺銘 鐵製銀入絲香爐〉

이용수 408

영문명
Iron Incense Burner with Inscription Buseoksa of Dongguk University Museum
발행기관
동국대학교 박물관
저자명
이용진(Yong Jin Lee)
간행물 정보
『佛敎美術』第18號, 55~73쪽, 전체 19쪽
주제분류
예술체육 > 미술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7.01.30
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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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동국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태백산부석사명 철제은입사향로는 조선후기인 18세기 사찰에서 제작된 향로를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18세기 사찰에서는 전통적인 고배형의 향로와 새로운 기형인 정형향로가 제작 사용되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18세기 고배형의 향로는 부석사명 철제은입사향로가 유일한 것으로 보이며, 정형향로는 17세기 후반부터 왕실의 원찰이 된 사찰을 중심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 향로는 고려시대 이래 전통적인 향로의 기형인 고배형을 하고 있지만, 기형과 문양, 재질, 은입사 방법 등에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전기의 향로와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먼저 기형은 전통적인 틀에서 벗어나 노신이 완전한 원통형으로 변하였고, 노신과 연결되는 간주와 받침도 전통적인 틀을 떠나 새로운 형태 즉, 산반주가 달린 간주와 둥근 테두리에 다리를 연결한 받침으로 되어 있다. 또한 문양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연화당초문과 범자문, 연판문 등을 시문하고 있다. 노신에 은입사 된 8자의 梵字는 匕俱胝佛母心大准提多羅尼眞言에 속하는 晻 者 禮 主 禮 准 泥 娑縛 賀의 准提九聖梵字로 조선후기 불상이나 불화의 복장이나 점안의식에 사용되던 것이다. 이 향로의 문양 표현은 보다 자유로워지는데, 이것은 조선중기 이후에 도입된 새로운 입사 방법인 쪼음입사기법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향로의 재질이 청동에서 철제로 바뀌는 것은 조선후기에 나타난 만성적인 동의 부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석사명 철제은입사향로에는 모두 12명의 이름이 나타나는데, 이중에서 守學, 斗祥, 智軒은 18세기 부석사의 중수에 관계된 승려들이었고, 중수와 관련된 이들의 활동을 보면 이 향로는 1739년 己未年에 제작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智軒은 부석사 종각중수기에 鐵匠으로 참여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 향로의 제작에도 철장으로 참여했을 가능성이 많다. 부석사명 철제은입사향로는 새로운 입사기법인 쪼음입사기법으로 제작된 가장 오래된 불교공예품의 하나이고, 더불어 철제로 만든 것은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을 잘 반영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노신에 은입사된 준제구성범자를 통해 당시 준제신앙의 모습도 볼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Iron incense burner with inscription "Taebaeksan Buseoksa' of Dongguk University Museum is the representative work that was made at 18th century. There were two kinds of incense burner in 18th century. One is the traditional vessel type, Hyangwan-shaped incense burner, the other is new vessel type, ding-shaped incense burner. This iron incense burner is supposed to be the sole work made at 18th century. This incense burner takes the traditional vessel type, however, it has a is difference in body shape, material, and silver-inlaid method. Body is the cylindrical shape, bead-shaped ring is attached to pillar connecting body with stand. There are many kinds of designs such as lotus flower and arabesque design, Sanskrit characters, and lotus. The silver-inlaid eight Sanskrit characters on body are Cundi Dharani. New silver-inlaid method is applicable to this incense burner that is called zzoeumipsa. What material of incense burner changed have something to do with the lack of bronze. There are twelve people's name on this incense burner. Of all twelve people Soohak(守學), Doosang(斗祥), and Jiheon(智軒) are the monks who joined to restore Buseoksa temple in 18th century. Considering their action period, this work is supposed to be made at 1739. According to record of restoring bell house, Jiheon was a cast iron craftsman, So there is a some chance of joining to make this incense burner. This incense burner is the oldest work that was applicable to zzoeumipsa method.

목차

Ⅰ. 머리말
Ⅱ. 18세기 사찰 향로의 경향과 부석사명 철제은입사향로
Ⅲ. 부석사명철제은입사향로의 팔괘문양
Ⅳ. 맺음말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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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Yong Jin Lee). (2007).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太白山浮石寺銘 鐵製銀入絲香爐〉. 佛敎美術, (18), 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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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Yong Jin Lee).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太白山浮石寺銘 鐵製銀入絲香爐〉." 佛敎美術, .18(2007): 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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