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ICAL CHANGES IN VILLAGE COMMON LANDS IN SOUTH INDIA

• 발행기관: 경북대학교 아시아연구소
• 저자명: Yanagisawa Haruka
• 간행물 정보: 『아시아연구』제7호, 216~217쪽, 전체 2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9.11.30

국문 초록

19세기에 타밀나두(Tamilnadu)는 인도 다른 지역들의 경우처럼, 마을 토지의 많은 부분은 경작하지 않고 그들의 가축을 방목하기 위해 그리고 땔감, 가축의 사료, 퇴비, 집을 짓는데 필요한 건축자재용 나무를 모으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이용하였다. 그와 같은 공유지는 식민지 시절 세입관리국에 의해 ‘미경작지(waste land)’로 분류되었다. 공유지에 대한 전통적 통념은 촌락 내에서 광범위하게 용인되어 왔던 바， 그 입장은 마을 공동 소유 자원의 감소가 촌락 내 빈민들에게 끼칠 부정적 여파를 강조하는 것이었고, 마을 공유지는 그 땅을 이용하는 권리에 대한 심각한 분쟁 없이 빈민을 포함한 모든 마을 사람들에 의해 이용될 수 있음을 가정한 것이었다. 주로 19세기 타밀나두의 역사적 문서들에 근거하고 있는 이 논문은 영향력 있는 마을 사람들이 ‘미경작지(마을 공유지)’를 관리했다는 것, 그리고 자연자원을 통제하는 엘리트 지배 시스템이 마을 하위계층의 점진적인 해방으로 쇠퇴하였다는 것을 논하고 있다. 토지가 없는 사람들에 의한 작은 경작지의 획득과 미경작지의 잠식은 그들의 권한부여를 반영하고 그리고 그들의 계약조건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그러한 상황들 아래에서， 자원관리제도의 평등주의 유형을 위한 가능한 전제조건들의 조성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이 논문은， 1980년대 이래 타밀나두에서 입증되었던 것처럼, 비농업적 취업 기회들의 증대가 토지에 대한 압박을 약화시킬 수 있고, 또한 농장 조림(造林)의 확장으로 귀결되곤하는 그들 농장의 농작물 수확 방식을 바꾸도록 농부들을 유도할 수 있음을 제안하고 있다. 토지가 없는 사람들이 토지 경작권(/보유권)을 취득하는 것, 그리고 그들의 해방 또한 이런 방향에서 가능한 기여를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In nineteenth-century Tamilnadu(South India), as was the case in other areas in India, a significant portion of village lands was not cultivated but used by villagers for grazing their livestock, and for collecting wood for fuel, fodder, manure, house-building materials, etc. Such common land was classified as 'waste land'by the revenue administration of the colonial period. The widely accepted view that emphasises the negative impact of the decline in common property resources on the village poor generally presumes that village common lands would have been used by all villagers inclusive of the poor without serious differences in the right to access them. Mainly based on historical documents for Tamilnadu from the nineteenth century, this paper argues that influential villagers control1ed 'waste lands'(village common land) and that this elite-dominant system of controlling natural resources declined with the gradual emancipation of the subordinate section of villagers. The acquisition of small bits of cultivated land and the encroachment on waste lands by the landless not only mirrored their empowerment and strengthened their bargaining position but also implies, under some circumstances, the creation of possible pre-conditions for an egalitarian type of resource-controlling system. The paper also suggests that, as witnessed in Tamilnadu since the 1980s, the growth of non-agricultural job opportunities could possibly weaken the pressure on land and also induce farmers to change cropping patterns of their farms, sometimes leading to an expansion of farm forestry. The acquisition of landholding by the landless and their emancipation could also possibly contribute in this dir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