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趙熙龍 文人畵의 俗美的 理解
이용수 177
- 영문명
- 발행기관
- 한국서예학회
- 저자명
- 이경자(李庚子)
- 간행물 정보
- 『서예학연구』서예학연구 제17호, 217~248쪽, 전체 32쪽
- 주제분류
- 예술체육 > 예술일반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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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조희룡(1789-1866)은 조선말기 중인 출신의 서화가 중 대표적인 인물이다. 18세기 회화는 사대부 계층에서 餘技로 그린 그림과 畵院 화가들이 직업적으로 그린 그림으로 나뉘었다가, 19세기 김정희(1786-1856)에 의해서 통합되었다고 할 수 있다. 김정희가 그림에 書卷氣와 文字香 같은 높은 정신세계가 표현되어야 한다고 한 주장이 조희룡을 비롯하여 당시 많은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雅’에서 ‘俗’으로의 변화는 시대정신이 반영된 시대양식의 변화를 긍정하는 일이다. ‘法’에서 ‘我’로의 변화과정은 ‘古’에서 ‘今’으로, ‘雅’에서 ‘俗’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앞 시대의 문예 규범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창작태도에 대한 반발이자 직접적인 발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我’를 추구하는 것은 인간 주체에 대한 자각이며, 인간의 진솔한 감정과 욕구를 중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古’의 임모를 통해서 ‘熟’에 이르도록 學習하는 것은 진리 인식과 관련이 있다. 조희룡 회화의 심미특징은 雅美와 俗美의 圓融相通的 體現이다. 이런 특징은 조선 후기 중인사회의 신분적 한계에서 오는 생활습관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결과라 할 수 있다. 美感을 객관적으로 분류하여 범주화 시킬 수는 없지만, 주관적 관점에 의존한다면 일정 정도는 구분이 가능할 수는 있다. 따라서 ‘雅’의 범주는 古雅, 典雅, 文雅의 심미범주로 나눌 수 있으며, 조희룡 회화의 심미본질인 ‘雅美’가 ‘俗美’적 형태로 드러나 있는 특징이 있다. 조희룡이 그린 문인화는 ‘雅’와 ‘俗’의 심미요소가 서로 보충하면서 妙合되어 있다. 따라서 ‘雅美’는 ‘俗美’로 체현되고, ‘俗美’는 ‘雅美’의 본질 위에 형성된 것이다. 그의 작품에서 ‘雅’의 美感은 자신의 천부적인 性靈과 熟을 통한 手藝美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俗美的으로 體現으로 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영문 초록
赵熙龙(1789-1866)是朝鲜末期中人出身的具有代表性的书画家。18世纪绘画可分为士大夫的业餘绘画和画家的专业绘画。到了19世纪,金正喜将其统合为阮堂风格。金正喜主张绘画应该表现出较高的精神世界,即要表现出书卷氣和文字香,这给當時的闾巷画家发挥重大的影响。 从雅到俗的变化是对日常事态的肯定。从“法”到“我”的变化过程,是对从“古”到“今”、从“雅”到“俗”的变化过程裏對盲从前代文艺規範的创造态度的反驳和直接表露。追求“我”意味着体悟人类主体、重视真实情感和欲望的倾向。如此, 对“古”的学习和通过临摹的熟的强调,根本上与体认真理有关。圆融相通地体现雅俗美的赵熙龙的绘画艺术世界裏,雅美体现为俗美是赵熙龙绘画的审美特徵。这種倾向是中人闾巷身份的生活和习惯对其的艺术世界自然发挥影响的结果。虽然现实里很难区分雅与俗,但是在主观方面,依据美的审美美感,可以对二者进行区分和体验。随之,高雅、典雅、文雅的审美範疇可以統稱为雅美,但是属于雅的範疇裏的审美範疇的俗美化是赵熙龙绘画美学的特點所在。赵熙龙文人畵以雅和俗的審美因素相補相成而達到妙合。因而, 雅美以俗美體現, 俗美在於本質的雅美上形成. 可以發見在赵熙龙作品雅的美感通過他天賦的性靈和熟以手藝美表現, 反而以俗美的因素體現了。
목차
Ⅰ. 序論
Ⅱ. 本論
Ⅲ. 結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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