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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계몽주의문학과 낭만주의문학의 구비시가 전통계승 양상

이용수 127

영문명
Succession of Traditional Oral Literature in the Croatian Literature of Enlightenment and Literature of Romanticism
발행기관
한국중동부유럽학회
저자명
김상헌(Kim, Sang-Hun)
간행물 정보
『동유럽발칸학』동유럽발칸학 제8권 제1호, 113~134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지역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6.06.20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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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에서는 크로아티아의 구비문학을 갈래와 내용, 표현방식, 율격에 이르기까지 근․현대문학에 있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원천으로 전제하고, 그러한 다양한 측면들 가운데 모티프와 주제라는 의미적 측면에서 구비시가와 크로아티아 근대 시문학의 관계를 고찰했다. 이는 크로아티아의 근․현대문학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구비문학적 전통이 내재적 혹은 외재적으로 어떠한 영향관계를 형성했는가 하는 점을 살핌으로써, 세계문학사 전개양상에 있어 구비문학과 근ㆍ현대문학이라는 문학사적 조류가 갖는 성격과 특징에 대해 일반적인 이론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는 다고 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를 포함한 구(舊) 유고슬라비아 지역의 중세문학뿐만 아니라 중세문화 전반은 이 지역 민족들이 처해 있었던 역사적·사회적 상황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는데, 이는 중세의 봉건체제가 농업과 목축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 구비전승의 주체인 민중들의 삶자체를 완전하게 바꿔놓지 못했다는 사실과도 관련되어져 있다. 즉 부분적인 변형이 전혀 배제된 것은 아니지만, 고대로부터 중세시대를 거치는 동안 민중들 사이에서 단절됨 없이 전승되어 오던 가부 장적 문화와 구비문학의 전통은 이 지역 민족들의 문학적 원류를 가장 극명하게 표현하는 수단으로 받아들여진다. 18세기는 크로아티아 민족과 그 역사에 있어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시대가 엇갈리는 교차와 변화의 시기였다. 즉 이는 고대·중세의 관념과 새로운 근대의 관념이 맞부딪힌 시기였으며, 또한 고대·중세의 문화와 근대라는 새로운 문화의 흐름이 충돌한 시기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한 문화의 변혁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져 커다란 혼란을 야기한 것은 아니었다. 이 시기에 크로아티아 민족은 여전히 자신들이 당시까지 영위해 온 문화를 지속하는 한편, 정치적·사회적변혁과 함께 찾아온 새로운 문화조류의 태동과 발전을 얼마간 예견하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민족적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크로아티아 문학가들의 노력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외세에 의한 영향과 그러한 상황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었다. 그러한 크로아티아 낭만주의 문학가들의 현실인식은 문학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민족이라는 개념에 대한 강조’, ‘민족정신의 고취’, ‘외세에 대한 저항과 투쟁’, 궁극적으로는 ‘외세로부터의 독립 쟁취’라는 모티프와 주제로 나타나게 된다. 또한 민족적(집단적)인 의미에 있어서의 독립과 자유라는 주제가 개인으로 확대됨으로써, 보편적 의미에 있어서의 ‘자유의 획득’이라는 주제로 옮아가기도 했다. 즉 현실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욕구와 열망이 자유로운 상상과 공상을 통해 크로아티아 낭만주의 문학에 반영된 것이다. 크로아티아 지역의 구비문학은 고대문학과 근․현대문학 사이에서 이들을 매개해 주는 중간자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고대문학 전개에 있어서 가장 활발한 역할 수행을 담당하던 구비문학은 이후 중세문학기를 거치며 보편종교의 그늘에 가려 형식과 내용에 있어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민족정체성 확립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근대에 들어서면서 다시금 문학계의 화두로 떠오르게 되었다. 그러한 일련의 변화들은 근대뿐만 아니라 현대에 들어서도 지속성을 유지하며 현대문학작품들이 구비문학을 수용하는 양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영문 초록

On the assumption that the croatian oral literature is the source which had influenced on croatian literatures of modern ages in the category of contents, methods of expression, and rhythms, in this paper investigated relations between the oral poetry and poetic literary works of modern times from a semantic point of view. In that way, we can prepare the well-grounded theory with which could be explained the universal relationship between the oral poetry and poetic literary works of modern times at the development of history of world literature. To a history of Croats, the 18th century was the period of crossing and change in which two different eras had crossed each other on the way. Namely, it was a period of collision between the concept of ancient/medieval times and modern times. And also, it was a period of collision between the cultural trend of ancient/medieval times and modern times. But such cultural reformation had not caused a enormous confusion. In this period, Croats kept up their culture of the past as it was before. Because they somewhat foresaw the quickening and development of new cultural trend. The oral literature of Croats played a role of medium between the literature of ancient times and modern times. The oral literature that had lively performed on the development of ancient literature, and after that period, passing through the period of medieval literature had changed forms and contents by the influence of the universal religion. With an interest for the establishment of national identity, the oral literature became a subject of conversation in the croatian literary world of modern times once again. Such a chain of changes continued in the 20th century, and showed the aspect in which the modern literary works accept a specific character of the oral literature.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크로아티아 계몽주의와 낭만주의의 문학사적 의의와 배경
Ⅲ. 크로아티아 계몽주의 및 낭만주의 시작품과 구비시가의 교섭양상
Ⅳ. 맺는 말
참 고 문 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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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김상헌(Kim, Sang-Hun). (2006).크로아티아 계몽주의문학과 낭만주의문학의 구비시가 전통계승 양상. 동유럽발칸학, 8 (1), 113-134

MLA

김상헌(Kim, Sang-Hun). "크로아티아 계몽주의문학과 낭만주의문학의 구비시가 전통계승 양상." 동유럽발칸학, 8.1(2006): 11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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