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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탈북자 문제 형상화의 새로운 양상 연구

이용수 252

영문명
A study on new type of North Korean refugees formulation:Focused on ‘Border-crossing imagination’ in the and
발행기관
한국문학회
저자명
고인환(Ko, In-Hwan)
간행물 정보
『한국문학논총』제52집, 215~245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9.08.30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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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에서는 황석영의 <바리데기>와 강영숙의 <리나>에 나타난 탈북자 문학의 새로운 양상을 고찰하였다. 두 작품은 탈북자의 삶을 다루면서 이를 남북의 문제로 바라보았던 기존의 관점을 넘어 전지구적 차원의 문제로 확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탈북자 문제를 다룬 작품들은 주로 이들의 최종 목적지로 ‘남한’을 상정하였다. 탈북자들이 남한 사회에 무사히 정착하는 것이 작품의 지향점이었다. 이러한 관점은 동일성에 기반한 흡수의 논리에 빠질 수 있는데, 탈북자 문제의 형상화가 남과 북의 특수성에 바탕한 분단 소설의 영역으로 수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최근 우리 문학에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된 ‘탈국경의 상상력’과 연관하여 탈북자 문제 형상화의 새로운 양상을 고찰하였다. 탈북자로 설정된 바리와 리나의 이동 경로는 분단현실이 매개된 한반도에서 근대 사회의 형성과정이 함축된 한반도 너머로 확장되고 있는데, 이러한 공간의 이동은 디아스포라들의 이주와 연대의 상상력을 드러내고 있다. <바리데기>는 근대 이전의 전통 서사 양식의 차용을 통해 특수와 보편, 한반도와 그 너머, 근대와 탈근대를 매개하는 관계의 사유를 펼쳐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리나>는 탈근대적 서사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독창적인 ‘국경의 상상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 서사 양식과 탈근대적 성향의 서사는 ‘전지구적 자본의 이동과 편재’에 응전하는 디아스포라들의 삶을 구조화하는 주요한 형식으로 기능하고 있다. <바리데기>는 하위주체들이 구성하는 공통의 체험을, <리나>는 하나로 수렴될 수 없는 디아스포라들의 다층적 정체성을 포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탈국경의 문학적 상상력은 근대적 주체의 고난의 여정과 탈근대적 주체의 유목을 통해 근대 국민국가의 안과 밖을 동시에 심문한다. 부정적 근대와 맞선 근대주의적 가치와 탈근대적 가치를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의 문제가 탈국경의 문학적 상상력이 해결해야 할 절박한 과제인 셈이다. <바리데기>는 피억압 디아스포라들의 구체적 삶을 ‘동정과 연민’(남을 위한 눈물 혹은 생명수)이라는 근대의 동일성 담론(바리설화)으로 수렴하고 있다는 점에서 탈근대적 가치를 모색하는 데 일정한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반면, <리나>에서는 국민국가의 경계를 탈주하려는 탈근대적 주체의 욕망이 전경화됨으로써, 부정적 근대에 맞선 근대적 가치의 영역이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다. <바리데기>에는 근대적 주체의 정체성을 심문하는 탈근대적 ‘차이의 연대’가, <리나>에는 탈북 디아스포라의 유목적 모험을 근대적 일상으로 끌어내리는 작업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영문 초록

This study consider new type of North Korean refugees' literature in the and . Those expand into worldwide issue over existing standpoint that head for ‘South Korea’ as goal. This standpoint fall into schema of oneness. Because North Korean refugees formulation is comprised in national division novel which based on Korea particularity. North Korean refugees' literature expands into international literature as make trial of a national division novel confines in my opinion. Hence, North Korean refugees' literature aim to new possibility of literature that include particular division further migration and deconstruct of minority groups as well as joint This study considers a new aspect of North Korean refugees' problem that connected ‘Border-crossing imagination’ in Korea commonwealth of writers recently. Bari and Rina, North Korean refugees, migrate beyond from the Korean Peninsula by division realities to the Korean Peninsula that imply making modern society. This migration shows diasporas' imagination of migration and joint. shows related thought that mediate between modern and post-modern/ particularity and universality/ Korea Peninsula and over there through traditional narrative form. In comparison, shows a creative ‘border imagination’ for making full use of postmodern narrative's feature. Traditional narrative and postmodern narrative construct diaspora's life resists ‘the global movement and the maldistribution of capital’. focuses on commonm experience of subaltern and focuses on multi-layered identity of diasporas. The task that concerns and connects the gap between the two can be said imminent problem which literary immagination of border-crossing should solve.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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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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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환(Ko, In-Hwan). (2009).탈북자 문제 형상화의 새로운 양상 연구. 한국문학논총, 52 , 21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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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환(Ko, In-Hwan). "탈북자 문제 형상화의 새로운 양상 연구." 한국문학논총, 52.(2009): 21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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