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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이야기 연행의 양상과 실제(Ⅰ)

이용수 69

영문명
A Study on Aspect of Storytelling Ways in the Late of Choseon Dynasty(Ⅰ): Focusing on Foreigner s Records
발행기관
국문학회
저자명
이민희(Lee, Min Heui)
간행물 정보
『국문학연구』제30호, 293~325쪽, 전체 33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11.30
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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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조선후기 이야기꾼의 이야기 연행 양상과 그 실제를 외국인 기록물을 중심으로 살피고 그 역사적 실상을 재구성한 것이다. 외국인 기록물 중에는 소설 낭독과 이야기꾼의 공연, 그리고 판소리 연행 장면을 구체적으로 포착해 낸 것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이들 외국인의 기록에서 소설 낭독과 판소리 광대의 연행이 별반 다르지 않게 묘사되고 있다. 이들이 그것을 구별하지 못했거나 구분하지 않았던 이유는 실제 연행 방식 면에서 그 차이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17세기 장생의 연행으로부터 20세기 초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판소리 광대와 전기수의 공연에서 그러한 통시적 변화상을 읽어낼 수 있다. 이들은 공히 이야기와 노래, 그리고 연기에 능한 예능인이었다. 이야기꾼 또는 소설 낭독자의 연행 방식과 판소리의 연행 방식의 유사성을 통해 상보적 이해가 가능하다. 원래 판소리의 이야기 출처 내지 사설 형성에 있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 중 하나가 이야기꾼의 사설이다. 그런데 후대에 판소리는 이야기 광대의 이야기에다 歌唱 기법과 음악적 요소를 가미해 이를 ‘연극 노래’로 발전시킨 것이다. 반면 소설 낭독은 음영과 송독의 방식을 능숙히 익힌 전문적 이야기꾼이 소위 ‘이야기 노래’로 키워 나간 결과라 할 수 있다. 일반인들도 낭송과 낭독을 생활 속에서 즐겼는데, 일반적으로 특별한 기예가 요구되지 않는 誦讀의 방식을 이용했다. 오늘날 소설을 읽어주는 정규헌은 일반 송독자인 데 반해, 조수삼이 언급한 ‘전기수’는 전문적 소설 낭독자이자 이야기꾼으로서 이 둘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 생활 주변의 단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던 재인(광대)들의 기예에서 출발해, 판소리는 당대 독자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세련된 음악적 요소를 개발, 적용시켜 그 고유한 영역을 구축한 반면, 전기수의 소설 낭독은 음악적 요소보다 내용(의미) 전달에 초점을 두고 그 고유한 영역을 마련했다. 생활 속에서 쉽게 향유하던 歌唱과 吟詠, 誦讀은 당대 전문성과 시대성, 그리고 흥미성을 갖춘 연행자에 의해 점차 그 고유한 영역을 구축해 나갔다.

영문 초록

This paper was aimed at exploring with performing patterns of storyteller in the late of Choseon Dynasty, which based on foreigner s records. There are not a few records to describe precisely the scene of fiction reading, the performance of storyteller and the Pansori s performance. However, foreigners failed to distinguish between the appearance of reading the novel aloud and pansori singing. That s because the way of actual performance was similar. They were entertainers to be able to talk, sing and act professionally in common. Storyteller and fiction reader had a show in a similar way to the pansori performers. Professional storyteller s stories were one of sources that gave a considerable impact on the formation of pansori s original contents. One of Pansori s formation was caused to add to special song s techniques and musical elements on the original story of professional storyteller. And later pansori was made by play song , which meet the demands of the 18~19th centuries and a sense of audience. While the novel was read by a professional storyteller who learned the ways of recitation from memory with the form of so-called story songs . The general public also enjoyed generally the recitation and reading aloud in life, which is not required in the form of special arts. Recitation of novel and story song which enjoyed easily in life were unique storytelling way to respond to demand of professionality, time and interest by readers of the day.

목차

1. 들어가며
2. 이야기 연행과 소설 낭독의 역사적 전개
3. 외국인 기록물을 통해 본 이야기 연행의 양상과 실제
4. 나오며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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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Lee, Min Heui). (2014).조선후기 이야기 연행의 양상과 실제(Ⅰ). 국문학연구, (30), 29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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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Lee, Min Heui). "조선후기 이야기 연행의 양상과 실제(Ⅰ)." 국문학연구, .30(2014): 29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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