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인륜적 공동체와 예술종교 - 헤겔의 『정신현상학』을 중심으로 -
이용수 128
- 영문명
- Sittliche Gemeinschaft und Kunstreligion - Im Hinblick auf die ‘Phänomenologie des Geistes’ von Hegel -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 저자명
- 정미라(Chung Mi-La)
- 간행물 정보
- 『철학논집』제60호, 245~269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0.02.28
5,80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헤겔은 종교와 예술을 한편으로는 인간의 삶을 형성하는 고유한 영역으로 이해하면서 동시에 절대정신의 한 부분으로서 인간의 자유를 실현시키는 실천철학적 요소로 간주한다. 그에게서 예술과 종교의 의미는 인간에게 내재한 아름다움에 대한 상상력의 욕망 속에, 혹은 피안의 세계를 이해하고 구원을 가능하게 하는 종교적 갈망 속에 소진되지 않는다. 그는 특히 종교적 정신 속에서 개인들이 공동체와 일체감을 느끼는 정서적 기능 뿐 아니라 사회적 규범을 정당화하는 정치적 기능을 발견하며, 따라서 종교를 사회적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제도로 인식한다.
본 논문은 헤겔이 자신의 고유한 철학적 사유를 처음으로 체계화한 정신현상학에서 종교, 특히 예술종교가 지닌 의미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본 논문은 고대 그리스사회에서 예술종교가 어떻게 인륜적 세계를 가능하게 하는 추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이를 통해 예술종교에 내재해 있는 실천철학적 기제가 무엇인지를 해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헤겔이 자신의 철학 체계 내에서 철학과 함께 절대정신으로 다루고 있는 종교와 예술의 문제를 사회적 실천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인륜적 공동체에서 행해진 예술종교의 의미와 역할을 실천철학적 관점에서 해명하며, 마지막으로 예술종교를 통해 매개된 고대 인륜적 공동체가 지닌 한계를 고대 그리스의 비극과 희극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영문 초록
Dieser Aufsatz zielt darauf ab, die Bedeutung der Religion, vor allem der Kunstreligion, in der Phänomenologie des Geistes zu erläutern, in welcher zuerst Hegel seine eigenen philosophischen Gedanken systematisiert hat.
Insbesondere soll geklärt werden, wie die Kunstreligion als treibende Kraft für eine sittliche Welt in der antiken griechischen Gesellschaft gewirkt hat und mithin welche praktisch-philosophischen Momente der Kunstreligion innewohnten.
Zu diesem Zweck soll die Problematik von der Religion und der Kunst, welche beide Hegel in seinem philosophischen System gleich der Philosophie als absoluten Geist thematisiert hat, in Bezug auf Fragen der sozialen Praxis näher analysiert werden. Im Folgenden soll die Bedeutung und Rolle der Kunstreligion, welche in der sittlichen Gemeinschaft praktiziert wurde, vom Standpunkt der praktischen Philosophie aus erläutert werden. Abschließend soll den Grenzen der antiken, durch die Kunstreligion vermittelten, sittlichen Gemeinschaft nachgegangen werden, und zwar im Hinblick auf die Tragödien und Komödien des antiken Griechenlands.
목차
I. 들어가기
II. 예술과 종교적 정신
III. 인륜적 정신과 예술종교
IV. 인륜적 공동체의 해체와 개인의 등장
V. 나가기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블로흐 철학과 유대주의
- 후설의 현상학적 감정이론 - 후설의 초기 감정이론과 후기 감정이론의 구별을 중심으로 -
- 한나 아렌트와 유대주의
- 유기체 개념의 탄생 - 슈탈의 유기체 이론과 생명철학 -
- ‘신뢰사회’의 원형 탐구
- 권리의 문제와 초월철학의 쇄신 - 후설,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
- 인륜적 공동체와 예술종교 - 헤겔의 『정신현상학』을 중심으로 -
- 자유주의 우생학은 자유주의적인가?*59)
- 데리다와 유대주의 - 어떤 호명의 경험으로부터 -
- 권력, 주체, 철학 - 푸코 후기 철학의 세 가지 주제 - Power, Subject, Philosophy - Three Theses of late Foucault’s Philosophy -
참고문헌
관련논문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