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남자 정신분열병 환자의 병식 정도와 기질 및 성격 유형과의 관계

• 영문명: The Relationship of Insight Level with Temperament and Character Pattern in Patients with Chronic Male Schizophrenia
• 발행기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 저자명: 강여화 김봉조 손진욱
• 간행물 정보: 『신경정신의학』제40권 제5호, 908~922쪽, 전체 15쪽
• 주제분류: 의약학 > 정신과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1.09.30

국문 초록

연구목적： 남자 만성 정신분열병 입원 환자에서의 병식 정도와 기질 및 성격유형간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부 가적으로 병식 정도에 따른 사회 인구학적 변인 및 질병 연관 변인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병식 평가를 위해 McEvoy등이 고안한‘병식과 치료태도에 대한 설문(ITAQ：Insight and Treatment Attitudes Questionnaire)’과 Amador 등이 고안한 병식 평가 검사(SUMD：Scale to Assess Unawareness of Mental Disorder)를 이용한 구조화된 면담을 시행하였다. 다음, Cloninger의 기질-성격 척도(TCI：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한국판을 이용하여 기질 및 성격특성을 측정하였다. 또한 병록지 검토와 면담을 통해 인구학적 변인 및 질병 연관 변인에 관한 자료를 얻었다. DSM-IV 진단기준에 의한 최 종 분석의 대상이 된 환자는 113명이었다. 병식의 정도에 따라 병식이 높은 군(중간값 11점 이상)과 낮은 군(11점 이하)으로 양분하였다. 연구결과： 1) ITAQ 병식 점수에 따른 양군의 비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척도는‘새로운 것을 추구하 는 성향’이었다. 2) ITAQ 병식 점수와 위험 회피적 성향 사이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고,‘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성 향’과는 유의한 음성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하지만, 후천적으로 결정되는 성격 척도 사이에서는 통계적 유의 성이 없었다. 3) 질병 연관 변인들 중 첫 발병 나이, 입원 형태, 유병기간, 현재 입원기간, 약물투여량은 양군간에 통계적 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결 론： 본 연구 결과는 새로움 추구 성향이 높고 위험 회피 성향이 낮을수록 낮은 병식을 가질 수 있다는 병식 정 도에 대한 기질특성의 영향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병식의 평가 단계에서 기질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임상적 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정신분열병 환자의 기질 및 성격 유형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 이다.

영문 초록

Objectives：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of insight level with temperament and character pattern in chronic male schizophrenics. In addition, we tried to examine demographic variables and illness-related variables which may affect the level of insight. Methods：To assess insight level by psychiatrists, Insight and Treatment Attitudes Question-naire (ITAQ), Scale to Assess Unawareness of Mental Disorder(SUMD) were applied. Temperament and character patterns were evaluated by the Korean version of Cloninger’s self-rated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TCI). The authors investigated the correlations between insight level, and scores of temperament and character dimensions. Data on the demographic and illness-related variabres for the subjects were gathered from hospital records and clinical interviews. A total of 113 patients with schizophrenia according to DSM-IV criteria was analyzed. The insight level was dichotomized into good(􀂯median value of 11) and poor insight group(<11). Results： 1)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ood insightgroup and poor insight group in novelty seeking dimension in TCI. 2) There was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novelty seeking scores by TCI and insight scores by ITAQ(rs：Spearman correlation coefficient＝-0.20, p<0.05).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harm avoidance scores by TCI and insight scores by ITAQ(rs＝0.22, p<0.05). 3)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good and poor insight groups were identified in diverse clinical variables such as age at onset of illness, mode of hospitalization, duration of illness, current length of stay, and dosage of drug. Conclusion：The results suggest that high scores in the temperament dimension of novelty seeking and low scores in the temperament dimension of harm avoidance may influence poor insight in patients with chronic male schizophrenia. Therefore it is clinically valuable for us to assess the pattern of temperament at the stage of insight evaluation. The authors suggest that further studies on temperament and character in schizophrenia is needed.

목차

서 론

연구 방법

연구 결과

고 찰

참 고 문 헌

키워드

정신분열병 병식 기질 및 성격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