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정치국에서 크렘린 집무실까지
이용수 111
- 영문명
- 발행기관
- 동국역사문화연구소
- 저자명
- 조준배
- 간행물 정보
- 『동국사학』제55권, 565~599쪽, 전체 35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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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은 1928년부터 1937년까지 진행된 소련의 공업화와 관련하여 스탈린의 역할과 위상의 변천을 조명하는 글이다. 통치기간 내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다는 전통적인 견해와는 달리 스탈린은 공업화 정책의 결정 및 추진과정에서 다양한 경제지식과 운영방식을 습득하며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탈린의 입장과 태도의 변화 양상은 크게 다섯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우선 공업화 정책의 결정이 이루어지는 1920년대 중반에는 매우 조심스러운 자세를 견지하며 자신의 실제 입장이나 태도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1928년 곡물위기의 발발을 계기로 부하린 진영과 스탈린 그룹과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스탈린은 경제상황에 대한 견해를 적극적으로 밝히기 시작했으며 우파 지도자들을 서슴없이 공격하며 마침내 네프의 붕괴를 이끌어냈다. 1920년대 말과 30년대 초, 당내의 주요 반대파들이 모두 사라진 상황에서 스탈린은 혁명과 내전시기를 경험하며 획득한 볼셰비키 정서를 십분 활용하여 비현실적으로 높게 책정된 공업화의 목표들을 대담한 방식으로 달성해나갔다. 그러나 1932년, 스탈린은 경제의 효율과 개혁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경제운영의 기조를 현실주의적인 노선으로 전환했고 이후 정치권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경제참모들의 상반된 조언들을 고루 활용하는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제2차 5개년 계획이 출범하는 1930년대 중반부터는 이전시기보다 더욱 향상된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장악력을 바탕으로 스탈린은 측근들의 자문을 최소화하며 독자적인 운영에 나섰다. 1920년대 중반, 경제 분야의 문외한에 가까웠던 스탈린이 공업화의 험로를 통과하며 1930년대 중반, 경제전문가로 변모한 것이었다.
영문 초록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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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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