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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포스트아포칼립스 속 셸터(shelter)와 집합적 경험으로서 정동 :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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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Shelter and Affect as Collective Experience in the Post-Apocalypse : Focusing on
발행기관
경희대학교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
저자명
박성준(Sung-Jun Park)
간행물 정보
『스토리콘텐츠』6집, 73~89쪽, 전체 17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01.30
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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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속 주요 배경이라고 할 수 있는 ‘아파트’의 의미를 포스트아포칼립스물에서 사용되는 셸터의 속성과 장르적 규범을 바탕으로 반추한다. 셸터는 피난처이자 대피소를 의미하며, 포스트아포칼립스 속에서 사람들이 정주(定住)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포스트아포칼립스의 사람들은 셸터를 만들고, 셸터에 모여들어 공동체를 형성한다. 이렇게 형성된 공동체는 그 셸터만의 질서를 만들 수밖에 없다. 포스트아포칼립스 속에서 공동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종말 이전의 질서가 아닌 종말 이후의 질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스트아포칼립스물에서 셸터는 ‘생존’이라는 절대 명제 아래에서 자행되는 갈등과 대립 그리고 폭력의 공간으로 그려진다. 본고는 이러한 관점에서 포스트아포칼립스물에서 셸터와 셸터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 장르적으로 어떤 메시지를 내포하는지를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속 ‘아파트’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논의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는 셸터를 배경으로하는 포스트아포칼립스물의 서사적 기능을 하는 3인물 중 지도자인 방범대장 영탁에 초점을 맞추어, 영탁이 황궁 아파트 주민의 지도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정동 개념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반추하고자하는 오늘날의 한국인과 ‘아파트’에 대해 고찰하였다. 영탁은 살인자이고 사기꾼이고, 냉혈한이자 비겁한 사람이다. 그러나 영화에서 그를 정당화하는 것은 관객에게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처한 경제적 궁지와 포스트아포칼립스의 극한 상황을 동일선상으로 놓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에게 무조건적인 비난을 던질 수 없다. 그의 비겁함과 폭력성은 비인간성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성에서 발현되기 때문이다.

영문 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meaning of ‘apartment’, which can be said to be the main setting of , based on the properties of shelter and genre norms used in post-apocalyptic works. Shelter means a place of refuge and shelter, and a space where people can settle down in the post-apocalypse. People in the post-apocalypse create shelters and gather in shelters to form a community. A community formed in this way cannot help but create its own order. This is because in order for a community to ‘survive’ in the post-apocalypse, a post-apocalyptic order is needed, not a pre-apocalyptic order. Therefore, in post-apocalyptic works, shelters are depicted as spaces of conflict, confrontation, and violence that occur under the absolute proposition of ‘survival.’ From this perspective, this paper aims to clarify what messages the shelter and works set in shelters convey in terms of genre, and to discuss the meaning of the ‘apartment’ in based on this. To this end, this paper focuses on the leader of the three characters who play a narrative role in post-apocalyptic works set in shelters, Young-tak, and examines the process of Young-tak becoming the leader of the residents of the palace apartments through the concept of emotion. Through this, Young-tak is a murderer, a conman, a cold-blooded, and a coward, but what justifies him in the film is that Young-tak’s appearance is not so different from ours. Through this, I examined the ‘apartment’ and the Koreans of today that is trying to reflect on.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포스트아포칼립스 속 셸터와 셸터의 지도자
Ⅲ. 황궁 아파트 주민회의 붕괴와 ‘아파트’의 의미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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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박성준(Sung-Jun Park). (2025).포스트아포칼립스 속 셸터(shelter)와 집합적 경험으로서 정동 :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중심으로. 스토리콘텐츠, (), 73-89

MLA

박성준(Sung-Jun Park). "포스트아포칼립스 속 셸터(shelter)와 집합적 경험으로서 정동 :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중심으로." 스토리콘텐츠, (2025): 7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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