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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裨補風水 이론에 대한 재고찰

이용수 3

영문명
A Study on justifying the theory that Bibo fengshui is Korean indigenous fengshui
발행기관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저자명
정혜승(Hye-seung Jeong)
간행물 정보
『동양학연구』제11집, 392~416쪽, 전체 25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5.02.28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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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전통사회에서 사람들은 좋은 기운이 뭉친 땅에 조상의 시체를 안장함으로써, 조상의 영혼이 평안한 내세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손들의 복된 삶을 이끌 수 있으며 이러한 이론이 바로 同氣感應이다. 풍수의 논리는 과거의 전통 풍수학적 관점 외에도 생태·환경 문제와 연관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풍수지리사상은 일반인의 현실 생활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자주 이용되었으며 국가적운명과 연관하여서도 깊이 논의 되어 왔다. 이렇게 다양하게 풍수사상이 적용되면서 ‘풍수학’이라고 하는 학문으로 발전하자 풍수에 대한 개인적인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자위적인 해석을 하거나 자기만의 학설로 특징화하여 우리나라의 자생풍수가 비보풍수라는 이론을 만들어 활용하려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과연 한국의 자생풍수는 무엇인지 검토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법하다. 도선 국사가 한국 自生風水의 원조이고 道詵風水가 비보풍수라면 우리의 자생풍수는 裨補寺塔을 이용한 비보풍수여야 한다. 따라서 비보사탑설이 우리 자생이라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고려나 조선의 정치사를 보면 중국의 풍수를 인용한 논쟁과 길지의 선택이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고려시대의 상황을 보면 신라 말에 지방을 무대로 세력을 부식하던 호족들로 하여금 경주 중심에서 한반도 중부지방으로 中核地를 옮기고자 하는 국토 재편성의 안목을 풍수지리설이 뒷받침 해 줄 수 있었던 것이고, 동시에 정치적으로 지방호족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지방 사찰의 지나친 확대와 이용을 제한했을 것이라 본다. 따라서 정치적인 변화에 따른 정치적 산물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에는 비보풍수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중국 풍수학의 풍수사를 시대별로 연구하고 중국 풍수서의 원문을 번역하여 고찰 하였다. 『청오경(靑烏經)』 이나 동진(東晉) 곽박(郭璞)의 『금낭경(錦囊經)』을 보면 비보의 내용이 다수 나오고 남당대(南唐代)의 양균송(楊筠松)의 『감룡경(撼龍經)』을 보면 실질적으로 땅을 변형하여 비보하는 내용을 알 수 있다. 풍수는 땅의 이치를 알아 길지를 찾아 追吉避凶하는 것이지 탑 하나로 자연의 큰 변화를 다스릴 수 있다고 하면서 비보풍수가 한국풍수의 원류라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 것이다. 자기의 고유한 사상만을 고집하기 위한 학설이 된다면 국수주의적인 사고에 빠지거나 학문의 범위가 편협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문화와 사상은 인류의 이동과 더불어 변화 발전한다. 풍수학 또한 다양한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지만 풍수의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좀 더 땅의 논리인 풍수학의 원리를 자세히 관찰하여 숨겨진 가치를 파악해야 한다.

영문 초록

People thought if they buried ancestors body in place where the good spirit was gathered, the ancestors could enjoy a peaceful afterlife in the traditional society. And this would lead blessed life to descendants. This theory is the donggigameung(同氣感應). Now days fengshui is noticed from the scholars because of global ecological and environmental problems. In addition to this reason fengshui is utilized in normal life as well as political purpose since it was introduced to Korean Peninsula. Especially fengshui is deeply discussed to anticipate a national destiny. Therefore some people tend to create their own theory in order to improve their reputation such as Bibo fengshui. I am sure this attempt is good enough to discuss from a scholar's point of view. If Dosunguksa (道詵國師)is the father of Korean indigenous fengshui, Dosun fengshui is Bibo fengshui(裨補風水). If that so, Korean indigenous fengshui is Bibo fengshui which is using Bibosatab(裨補寺塔). In order to claim that the theory of Bibosatab born in the korean peninsula we need more objective data. If we study Kore dynasty and Chosun dynasty' history, we could know there were plenty of cases to discuss Chinese fengshui. At the beginning of Kore dynasty, there were so many powerful families in the rural areas. The King might want to control them, and to move the center of political power from Kyungju, the capital city of Shila dynasty, to Gaesung, the capital city of Kore dynasty and the middle of Korean peninsula. And the King intended to limit the number of temple which was the background of a power family. Therefore the location of temple was the result of political struggle and power change rather than Bibo fengshui. In my article I have traced back to the process that Chinese fengshui had been inflowing to Korean peninsula. And I have tried to prove there was Bibo fengshui in China with plenty of fengshui book. For example we could find out Bibo theory in Chungokyung(靑烏經) and Kumnangkyung(錦囊經)which was written by Gwakbak in DongJin dynasty. Other books like Gamryongkyung(撼龍經) written by YangGunsong in Dang dynasty contains Bibo theory. In this book Good sprit was used in order to control and blunt bad sprit. I strongly believe that fengshui is the discipline to understand the logic of land and find out excellent spot where the good sprit is poring out. The basic concept of Bibo fengshui is to control the change of nature through positioning the Tower in the temple. But fengshui is the complicated theory. Therefore the notion that Bibo fengshui is the father of Korean fengshui is exaggerated. If theory is developed to confirm unique situation and ideas, this could narrow the span of discipline as well as fall in love with nationalism. Generally culture and thought will be changed and developed with the immigration of people. So does the theory of fengshui. I strongly believe that the theory of fengshui is developed in principle even though it is needed to various changes and improvement. If the theory of fengshui as the logic of land is observed in deep, we could find out the real value of fengshui.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풍수설의 역사
Ⅲ. 비보풍수 이론
Ⅳ. 중국고전풍수에 등장하는 비보풍수 내용
Ⅴ.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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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승(Hye-seung Jeong). (2015).裨補風水 이론에 대한 재고찰. 동양학연구, (), 39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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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승(Hye-seung Jeong). "裨補風水 이론에 대한 재고찰." 동양학연구, (2015): 39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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