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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육미당기>의 군담 창작 방식과 작가 의식

이용수 35

영문명
A Study on the Creation Method and the Writer's Consciousness of
발행기관
동남어문학회
저자명
곽성민
간행물 정보
『동남어문논집』제56집, 5~35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어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11.30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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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육미당기>의 군담 창작 방식을 살펴보고 그 의의를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둔다. <육미당기>는 19세기 중반 서유영이 창작한 한문장편소설로서 작가의 경험과 역사적 인식이 내면화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서유영은 수많은 시를 통해 자신의 역사 인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육미당기>의 창작 방식을 살피면 그 창작 동기와 주제 의식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육미당기>의 군담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가 당과 토번의 군담이고, 두 번째가 신라에서 왜군을 격퇴하는 군담이다. 이 두 군담은 작품의 중반부와 후반부에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특징적 면모를 살펴보았다. 이때, <육미당기>의 첫 번째 군담은 전투 장면이 묘사되고 있는 부분과 여성주인공인 백운영의 정체가 탄로 나는 부분으로 이분할 수 있는데, 각각 <김희경전>과 <하진양문록>의 군담에서 영향을 받아 창작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두 번째 군담은 신라와 왜국 사이에 일어나는 전투로 형상화되고 있으며 특히 신라와 왜국의 전투에서 장보고, 정년 등 실존 인물을 등장시켜 사실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여 군담을 새롭게 창안하고 있는 작가의 서사 전략 중 하나다. 서유영은 역사에 정통한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의 서두에서 주인공의 서사가 시작되기 전 단군조선이 세워진 이후 신라가 통일의 대업을 달성하기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요약적으로 제시하면서 자신의 역사의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육미당기>가 창작될 당시인 19세기 중반 조선 사회는 혼란 그 자체였다. 19세기 초반부터 이어진 안동김씨의 세도정치에 의해 전정, 군정, 환곡 등 이른바 삼정의 문란이 더욱 심해지고 탐관오리가 횡행해 백성들의 생활이 도탄에 빠지게 되었다. 이에 농민들은 마침내 1862년 봄 진주민란을 시작으로 전국 도처에서 민란을 일으킨다. 농민들의 봉기가 발발하고,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가는 것과 동시에 경주에서는 최제우를 중심으로 한 동학이 창시되어, 조선 사회에 일대 파란이 일어난다. 세도정치에 의해 내부적으로 많은 폐단이 생긴 조선 사회에 외세에 의한 또 다른 문제들이 발생했다. 이는 정치, 사상적으로 천주교의 유입, 군사, 사회적으로는 이양선의 출몰에 의한 외세의 침략에 있다. 조선 사회의 혼란기였던 19세기 중반의 시대상은 서유영에 의해 고스란히 <육미당기>에 투영된다. 이때 서사의 중, 후반부에 등장하는 두 번의 군담에서는 오랑캐 정벌 전쟁을 통한 북벌의 당위성과 왜국 정벌을 통한 임란의 위무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즉 서유영은 <육미당기>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내면화하고, 개인적 욕망의 허구적 실현을 실행하는 것이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reation of military jokes in Yukmidanggi and to identify their significance.

목차

1. 서론
2. <육미당기>의 군담 창작 방식
3. 군담의 의미와 역사의식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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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곽성민. (2023).<육미당기>의 군담 창작 방식과 작가 의식. 동남어문논집, (), 5-35

MLA

곽성민. "<육미당기>의 군담 창작 방식과 작가 의식." 동남어문논집, (2023):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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