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 교육의 의의(意義)에 대한 고찰

• 영문명: A Study on the Significance of Sewing Education
• 발행기관: 한국실과교육학회
• 저자명: 전세경
• 간행물 정보: 『한국실과교육학회지』제36권 제3호, 181~204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9.30

국문 초록

이 연구는 초등학교 교육 내용으로서 바느질 교육의 의의와 타당성을 재조명하기 위한 것 이다. 문헌 연구를 통한 구체적인 고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바느질을 교육으로 구현하기 위한 논리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바느질이 갖는 다양 한 의미와 기능, 내재된 가치를 살펴보았다. 바느질은 시대와 문화의 적응으로서의 의의 및 제작과 수선 및 복원, 장식의 기능을 가지며, 제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도 치유나 회복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치를 지닌다. 둘째, 바느질의 교육적 의의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학교 교육과정에서 바느질 교육의 목적은 어떻게 설정·변화되어 왔는가 를 살펴본 결과, 최근에는 바느질 교육의 다양한 목적이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포함되어 있 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바느질 교육의 타당성을 실용적 기술 습득, 창의성교육, 인성교육, 지 속가능, 메이커교육의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바느질 교육의 본질 및 시대적 중요성을 강조하 였다. 셋째, 바느질 교육에 존재하는 도전과 바느질 교육의 효율적 전개 방안을 살펴보았다. 디지털 시대 및 소비사회로의 변화와 고정적 성역할 인식 등에 따라 바느질 교육에 대한 도 전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느질은 오히려 디지털 시대의 정서 안정의 균형 교육과 남녀 학생 모두에게 보통교육으로서 의미가 있음을 전망하였다. 이어서 학교 현장에서 바느질 교육 수업의 변화가 동반되고 뒷받침될 때 바느질 교육의 의미가 살아날 수 있음을 전제하여 바느질 교육의 몇 가지 효율적 접근 방안 및 실천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바느질 교육의 본질과 의의를 재조명하고 교육의 타당성을 재정립하는 것을 목 적으로 논의할 내용들을 구조화하여 탐색적으로 살펴본 것이므로 이를 토대로 바느질 교육에 대한 후속 연구가 확대될 것을 제안하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ed to shed light on the significance and relevance of sewing education within the context of elementary school education. The detailed considerations are as follows. First, to establish a logical basis for positioning sewing education as an adaptable, culturally relevant aspect of education, various functions and inherent values associated with sewing were examined. Second, the study investigated the historical setting of the objectives of sewing education within the school curriculum and found that various purposes of sewing education have been actively included in the curriculum, particularly after the 2015 curriculum revision. Third, the study emphasized the nature and importance of sewing education by assessing its feasibility from multiple perspectives, including practical skill acquisition, creative education, character education, sustainability, and maker education. Fourth, sewing education faces challenges in the digital age and in a consumer-driven society, as well as entrenched gender role stereotypes. However, the study argues that sewing holds meaningful potential as a well-balanced educational tool for promoting emotional stability in the digital age and as a general education subject for both male and female students. Lastly, the study suggested that the revival of the meaning of sewing education can be achieved through implementing changes in sewing education classes, supporting them within the school environment, and proposing efficient approaches and practices for enhancing sewing education. Given that this study has structured and explored the contents to re-examine the nature and significance of sewing education and redefine its educational validity, it is recommended that future research in the field of sewing education builds upon these findings and expands further.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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