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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장끼전> 작품군의 존재 양상과 전승 과정 연구

이용수 5

영문명
A Study of an Existence Aspect and the Hand Down Process of Pieces
발행기관
판소리학회
저자명
최혜진
간행물 정보
『판소리연구』제30집, 353~394쪽, 전체 42쪽
주제분류
인문학 > 언어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0.10.31
7,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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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장끼전> 작품군에 대한 이본의 실태를 보고하고, 이를 갈래별로 파악하여 그 형성과 전승 경로를 추적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 논의를 통해 이루어진 바를 요약적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장끼전> 작품군은 설화, 민요, 한시, 판소리 계열, 가사 계열, 소설 계열 등을 망라하여 약 150여종이 현재 파악되며, 가사, 소설계 이본은 100여종이 존재한다. 둘째, 본고에서는 <장끼전> 작품군을 갈래별로 파악하여 설화, 민요 39종과 가사, 소설 31종을 대상으로 서사적 내용을 간략히 제시하고 분석하였다. 셋째, <장끼전>의 형성과 전승은 다음과 같다.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는 민요 ‘꿩꿩 장서방’ 계열이 19세기 초 서사화되면서 초기 판소리가 성립되었고, 이후 판소리 <꿩타령>은 갈가마귀의 등장과 청혼 삽화까지 서사가 확대되었으나 19세기 후반 실창되었다. 19세기 중후반경 판소리의 서사는 가사로 전환되어 <자치가>류로 유통되었으며 다양한 결말을 양산하면서 활발히 전파되어 소설, 서사민요, 설화의 갈래로 전환하며 이본을 파생시켰다. 넷째, 초기 판소리에서는 장끼의 죽음까지를 기본 서사로 하여 불리워졌을 것으로 보았다. 이는 하층민들의 고달픈 삶과 비극상에 초점을 둔 것이다. 그러나 19세기 중반 이후 판소리의 서사는 까투리의 문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것이 가사로 정착되면서 개가문제에 대한 다양한 서사를 만들어냈던 것으로 보인다. <장끼전>의 열린 결말은 가사의 전환 시점부터 다양한 결말로 이어졌을 것이며, 이에 따라 이본의 독자적 성향도 강화되어 갔을 것으로 본다. 다섯째, 자료의 실상을 중심으로 보았을 때 애초 판소리의 연행은 장끼의 죽음 부근에서 마무리되었을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개가에 관한 문제 제기는 후대에 중심서사가 까토리에게 옮겨지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그러므로 후대에 개가 관련 서사가 첨가되면서 판소리로 불리웠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나, 이 때의 서사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형성기의 불완전한 모습이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장끼전>은 민요 선행, 가사로의 유통이라는 점에서 다른 판소리들과 차별성을 지닌다고 하겠다. 게다가 심청전에 버금가는 많은 이본군을 가지고 있다는 점, 판소리, 소설, 가사, 민요, 설화를 넘나드는 갈래의 다양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문학사의 중요한 존재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give an alternative version of each section of the works to understand how they were written and their historical evolution through generations. First, The works consist of 150 pieces regarding tale, folk song, Hansi, Pansori, Gasa and novel; and there are around 100 versions of these. Second, of the works, I analyzed the contents of 39 versions of tales and folks, 31 versions about Gasa and novel. Third, I came the following conclusions about how they were written and their historical evolution. Folk song ‘KkongKkong Jangseobang’ contents were narrated and it established early Pansori. Pansori narration was extended but it's song was disappeared. Later Pansori narration was turned over to Gasa and it circulated toward the direction. It produced various denouement and its influence spread to the novel, folk song and tale paths. Forth, early Pansori appeared to be sung as a basic narration until the death of Jangkki. It was focused on the hard life and tragedies of the lower classes. But after the middle of the 19th century, narration was interested in Kkatori's problem and it took root in Gasa. It appears to have made various narrations regarding a remarriage problems. Fifth, the end of Pansori occurred around Jangkki's death from research data. The remarriage problems are a phenomenon of important narration that moved towards Kkatori. 's tradition different from other Pansori in terms of first occurring folk and enjoying of Gasa.

목차

1. 문제 제기
2. <장끼전> 작품군의 갈래별 존재 양상
3. 주요 이본의 서사 비교
4. <장끼전> 작품군의 갈래별 교섭 양상과 전승의 추이
5. 맺음말-<장끼전> 전승의 향방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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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최혜진. (2010).<장끼전> 작품군의 존재 양상과 전승 과정 연구. 판소리연구, (), 35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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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장끼전> 작품군의 존재 양상과 전승 과정 연구." 판소리연구, (2010): 35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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