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사설시조 ‘팔만대장 부처님께…’ ‘아래로 잦히는 표(삐침)’ 연구
이용수 0
- 영문명
- A Study of Sasulsijo ‘To Buddha Palmandaejang…’ ‘steeply turn downed mark’
- 발행기관
- 한국국어교육학회
- 저자명
- 신웅순
- 간행물 정보
- 『새국어교육』72호, 545~558쪽, 전체 14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6.04.30
4,48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아래로 잦히는 표’, 즉 중려에서의 삐치는 표는 장 혹은 시조 마침의 의미로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아래로 잦히는 표’는 단순히 장 혹은 시조의 마침용으로만 쓰이지 않는다. 장 중간에도 나타나고 있어 마침만이 아닌 또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래로 잦히는 표는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중장 제 5 각, 종장 제 4 각에 나타나는 아래로 잦히는 표와 장의 중간에 나타나는 숨표가 없는 아래로 잦히는 표와 장 중간에 나타나는 숨표가 있는 아래로 잦히는 표이다.
첫째, 중장 제 5 각과 종장 제 4 각에만 나타나는 아래로 잦히는 표이다. 이는 시조 전반에 반드시 나타나는, 시조를 시조이게 하는 필수 불가결한 표로 중려에서 황종으로 잦히는 표이다. 장과 시조의 끝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둘째, 장의 중간에 나타나는 숨표가 없는 아래로 잦히는 표이다. 주로 사설시조류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음정은 첫째와 같으나 숨표가 없고 여음이 없다. 음의 마무리가 아니라 리듬 변화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리듬을 필요로 하는 사설에서 채용되고 있는 음의 기교 중의 하나로 사설시조의 리듬을 다양하고 구성지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셋째, 장의 중간에 나타나는 숨표가 있는 아래로 잦히는 표이다. 이는 중허리 시조, 각시조, 사설지름시조, 우조지름시조, 우조시조, 엮음지름시조 등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나타나는 빈도는 한두 번 정도이다. 이는 타 아래로 잦히는 표와는 음정이 다르며 중려에서 황종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중려에서 대려로 떨어진다. 숨표가 없는 아래로 잦히는 표와 같이 음의 마무리 역할이 아닌 리듬 변화 역할을 하고 있다.
숨표가 없는 아래로 잦히는 표는 사설 시조류에서, 숨표가 있는 아래로 잦히는 표는 여러 시조류에서 나타나고 있다.
영문 초록
‘Steeply turn downed mark’ can be divided into 3 types. The mark in the last Gak in the middle and the last of the 3 verses of a Sijo poem, the mark in the middle of each verses without a rest and with a rest are that of ‘Steeply turn downed mark’.
Firstly, the case of ‘Steeply turn downed mark’ is only in the last Gak(5th) in middle and also the last(4th) Gak in the third of the verses of a Sijo. This mark is necessarily appeared in a Sijo and it makes Sijo more clear as it steeply turns down from Joongryu to Hwangjong. It finishes verses and a Sijo poem.
Secondly, the mark in the middle of verses without a rest. It mainly appears in Sasulsijo classes which have to weave lots of rhythm. The interval is the same as the Steeply turn downed mark finishing verses or Sijo peom which is mentioned as the first type above, but it doesn't have a rest mark and lingering sound. It doesn't play completion but the role of rhythm change. It is one of the technics of sound applied to Sasul which need a lot of rhythm. This technic makes rhythm of Sasulsijo diverse and tasteful.
Thirdly, the mark in the middle of verses with a rest. It appears variously in Joonghurisijo, Gaksijo, Sasuljirmsijo, Woojojirmsijo, Woojosijo, yeokumjirmsijo and so on. The frequent of appearance is about once or twice. In point of that the mark without a rest appears Sasulsijo class and that the mark with a rest appears many kinds of Sijo class is peculiar.
Its musical interval is different from other toward down marks. It is not falling from Joongryu to Hwangjong but falling from Joongryu to Daeryu. It plays rhythm changing role instead of finish of sound as the mark without a rest sign.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임원 명단
- ≪새국어교육≫ 투고 규정
- 효과적인 사이시옷 표기 교육
- 문제해결 중심의 설명문 독해 전략 연구
- 작문 교육에서 컴퓨터의 위상
- <유씨전>의 열녀 형상과 작자의식
- 화랑도의 風流세계 고찰
- 사설시조 ‘팔만대장 부처님께…’ ‘아래로 잦히는 표(삐침)’ 연구
-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오류 분석
- 세계의 자국어 교육 과정에 대한 연구
- 국어과 교육과정의 국어 지식 영역 지도 내용 변천
- 訓民正音 制字解와 初聲의 易學思想
- 염상섭 초기 단편에서 고뇌의 의미
- 현행 정서법에 어긋난 몇 가지 사항에 대하여
- 회칙
- 서정주의 시 세계, 객담의 시학과 섹슈얼리티
- ‘-든지’, ‘-은지’, ‘-을지’의 형태론적 구성과 의미
- 공식적 말하기 교육내용 고찰
- 주요 활동 일지
- 古典散文의 傳統과 創造 敎育 方向
- 회원 동정(접수순)
- 초등 수준별 국어교과서의 개선 방안 연구
- 문법교과서의 내용 개발을 위한 연구
- 일제강점기 단가(短歌) 가창집단 현황
- 고시가에 나타난 두 세계관
- 언어활동의 사회문화적 고찰
- ‘끊-’(斷)의 형성 과정에 대한 연구
- 중국 上古音 학설로 본 고대국어 표기 “尸”의 音價
- 포석 조명희 시에 나타난 고아의식 小考
- 공지사항
- ≪새국어교육≫ 논문 심사 규정
- 편집위원회 규정
- ≪새국어교육≫ 발간 규정
- 공감적 의사소통의 본질 고찰
참고문헌
관련논문
인문학 > 언어학분야 BEST
더보기인문학 > 언어학분야 NEW
- 이숭녕과 김수경의 통사론 비교 -『고등국어문법』(이숭녕, 1956)과 김수경의 『조선어 문법』(김수경, 1955)를 대상으로-
- 한·중 술어명사 구문 대조 연구
- 지역 연계형 한국어교육을 위한 교수자 인식 조사 연구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