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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철학

이용수 97

영문명
Philosophy of Mind: Heidegger’s Hermeneutics with a view to Yogacara Thought
발행기관
글로벌지식융합학회
저자명
박유정
간행물 정보
『지식융합연구』제5권 제2호, 11~31쪽, 전체 21쪽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2.12.31
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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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하이데거의 전기 사상, 즉 그의 현존재 기초존재론을 유식 불교적 시각에서 해석해 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서 김형효 교수의 하이데거 독법을 원용하여 해석해 나갔다. 우선 유식 불교는 소승 유부의 실재론과 대승 중관의 해체론을 비판적으로 종합한 사상이다. 즉 유식은 외식(外識)이 내식(內識)의 변현(變現)에 불과하기 때문에 공(空)이지만 외식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기에 그것을 인식하는 마음의 구조를 분석하는 것을 과제로 삼는다. 다시 말해서 전오식(前五識)의 감각적 인식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분별적 주체로서의 제6 의식, 그리고 이러한 표층 의식의 기저에 있는 심층식으로서의 제7 말나식과 제8 아뢰야식을 분석하여 유식무경(唯識無境)의 유식성을 깨달을 것을 촉구하는 것이다. 이렇게 유식 불교는 집착을 버릴 때 개체를 초월한 보편적 일심(一心)을 각(覺)할 수 있음을 선포한 마음의 철학이다. 하이데거의 현존재 존재론도 이러한 유식학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때 마음의 철학으로서 그 진의가 드러난다고 생각된다. 즉 ‘존재 망각’을 ‘마음의 망각’으로 볼 때 현존재는 존재가 거기에(da) 현시(現示)되어 있음을 뜻하고, 존재와 존재자의 존 재론적 차이는 언어유희라는 비난 없이 쉽게 이해된다. 다시 말해서 현존재가 세계 내에 개시되어 있다는 것은, 그가 어떤 기분에 처해서 자신의 존재를 이해하고말한다는 실존론적인 존재 양식을 말하는 것인데, 이는 유식학적으로 볼 때 현존재의 피투성이 가져온 기분을 아뢰야식의 종자의 업력(業力)이 품고 있는 습기(習氣)로, 특히 불안은 자신의 세계-내-존재 자체를 각(覺)하게 하는 무상감(無常感)으로서 근본적인 기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현존재의 존재 구조는 결국 관심(Sorge) 으로서 시간성을 드러내는 탈자태의 존재론적 사실(Faktum)인데, 이는 유식학적인 의미의 마음의 식이라는 무의식적 사실로 이해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하이데거의 전기 사상인 현존재의 존재론은 유식학적인 마음의 철학으로서 이해할 때 그 진의가 잘 드러난다고 결론 내릴 수 있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pursues to interpret Heidegger’s hermeneutics as Philosophy of Mind through Yogacara Thought. A famous korean professors’ study is referred in order to arrive at the goal of this study. At first, Yogacara thought is a critical hypothesis between Realism of Hinayana Buddhism and Deconstruction of Mahayana Buddhism. According to Yogacara thought, awareness of phenomena is a transformation of awareness of mind, so there is just consciousness only. In other words, there are eight consciousnesses in our mind, but all consciousnesses are derivatives of Alaya consciousness which covers all potentiality in our mind. Therefore, we can say that Yogacara thought is a mind philosophy. Heidegger’s ontology of Dasein can be understood in the point of view with Yogacara thought very well. Forgetness of Being(Seinsvergessenheit) can be understood as forgetness of Mind, and it leads us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Being-there(Dasein) and it’s ontological structure. That is, the ontological way of Being-there is a transformation of unconscious mind because existential structure of Being-there can be interpreted as unconscious mind of Alaya consciousness. To conclude, Heidegger’s hermeneutics can be interpreted as a mind philosophy because Heidegger’s ontological fact can be understood Alaya’s unconscious fact.

목차

1. 머리말
2. 마음의 철학과 유식 불교
3. 마음의 철학으로서의 하이데거의 사유 : 하이데거에 대한 유식 불교적 읽기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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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정. (2022).마음의 철학. 지식융합연구, 5 (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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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정. "마음의 철학." 지식융합연구, 5.2(20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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