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임원과 경영자-종업원 보상구조 및 경영성과에 관한 연구

• 영문명: Foreign Directors, Executive-Employee Pay Disparity, and Firm Performance
• 발행기관: 한국세무학회
• 저자명: 서정화(Junghwa Suh) 박현영(Hyun-Young Park)
• 간행물 정보: 『세무와회계저널』제20권 제4호, 187~212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회계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9.08.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외국인임원과 경영자-종업원 보상비율, 기업성과 간의 관련성을 검토하였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대규모기업집단에 소속된 상장기업을 이용하여 실증분석을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사회 내 외국인임원은 경영자-종업원 보상비율과 음(-)의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사회 내 외국인임원이 경영성과와 무관한 과도한 경영자 보상을 감소시킴으로써 경영자-종업원 보상비율을 감소시킴을 의미한다. 둘째, 경영자-종업원 보상비율과 경영성과 간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경영자-종업원 보상비율과 차기 경영성과 간 ∩형의 비선형관계를 발견하였다. 이는 경영자-종업원 보상비율이 증가할수록 일정 수준까지는 유능한 경영자를 선임하고, 경영자 및 종업원의 동기를 유발함으로써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나, 경영자-종업원 보상비율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경우 오히려 종업원의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하여 경영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보여준다. 셋째, 이사회 내 외국인임원은 경영자-종업원 보상비율과 경영성과 간 양(＋)의 관련성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임원이 존재하는 경우 경영자-종업원 보상비율 증가에 따라 종업원의 불공평성 유발로 인한 동기부여가 저해되는 효과보다 유능한 경영자를 선임하고, 경영자 및 종업원을 동기부여하는 효과가 지배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의 공헌점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제고하는 외국인임원의 역할을 검증하였다는 데서 이사회의 실질적 독립성에 대한 연구들에 기여한다. 또한, 본 연구는 경영자-종업원 보상구조에 대한 연구에 기여한다. 본 연구는 경영자-종업원 보상구조가 경영성과에 상반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하여 이사회의 실질적 독립성이 담보되어야 함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정책적으로도 시사점을 가진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association between a foreign director and executive-employee pay disparity. This study also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pay disparity and firm performance, and whether a foreign director affects the relationship. Using KOSPI and KOSDAQ market listed firms belonging to family-controlled large business conglomerates (Chaebol) over the period from 2010 to 2014, we find that a foreign director is negatively associated with pay disparity. The results indicate that pay disparity is lower, reflecting lower bargaining power by executives, in firms with independent and effective boards that appoint foreign directors. In addition, we find the concave relationship between pay disparity and firm performance, suggesting that up to a certain level of pay disparity, the incentive effects dominate fairness considerations, but the such incentive effects are no longer in place beyond certain level as employees may feel relative deprivation. More importantly, we find the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pay disparity and firm performance is strengthened in the firms with foreign directors.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incentive effects of pay disparity dominate feelings of inequity and relative deprivation among lower-level employees in these firms. Our study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on executive compensation and the monitoring role of board of directors. It also has regulatory implications on the role of foreign directors in determination of compensation structure and levels to effectively reduce agency problems and enhance firm value.

목차

Ⅰ. 서 론

Ⅱ. 선행연구

Ⅲ. 연구가설

Ⅳ. 연구모형

Ⅴ. 연구결과

Ⅵ. 결 론

참고문헌

키워드

외국인임원 이사회 독립성 경영자-종업원 보상비율 경영성과 foreign directors board independence executive-employee pay disparity firm 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