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감사노력이 ESG와 조세회피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
이용수 155
- 영문명
- The Effect of Audit Effort on the Association between ESG and Tax Avoidance
- 발행기관
- 한국세무학회
- 저자명
- 박종일(Jong-Il Park) 이윤정(Yun-Jeong Lee)
- 간행물 정보
- 『세무와회계저널』제25권 제2호, 9~51쪽, 전체 43쪽
- 주제분류
- 경제경영 > 회계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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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는 ESG와 조세회피의 관계, 또한 ESG와 조세회피의 관계에 감사노력이 어떤 조절효과의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한국ESG기준원의 ESG 자료를 이용하고, 네 가지 조세회피 측정치(BTD 계열, ETR 계열)를 이용하였다. 또한 감사인의 감사노력에 대한 측정은 선행연구에서 재량적 발생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표준감사시간 대비 실제감사시간의 비율, 전년 대비 감사시간의 증가, 감사보수의 증가 및 시간당보수의 증가를 이용하였다. 분석기간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ESG 등급이 공시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실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ESG와 조세회피 측정치 간에는 대체로 유의한 양(+)의 관계로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ESG를 서열순위변수나 더미변수로 측정한 경우 모두 일관되었다. 이는ESG 등급이 높은 기업의 조세회피 성향이 더 강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ESG 구성별로 분석하면 앞서의 관계는 주로 환경경영 또는 사회적책임경영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앞서의 ESG와 조세회피의 양(+)의 관계는 표준감사시간 대비 실제감사시간이 초과하면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분석에 의하면, 시간당보수가 증가할 때 주로 ESG와 조세회피의 양(+) 의 관계가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앞서의 결과들은 ETR 계열보다 주로 BTD 계열에서나타났다.
요약하면, 본 연구는 최근 자료를 이용한 경우에서 ESG와 조세회피 간에는 양(+)의 관계가 있고, 이러한 양(+)의 관계는 감사인의 감사노력이 증가할 때 약화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데의미가 있다. 이는 ESG와 조세회피의 양(+)의 관계가 외부감사인의 감사노력의 증가 또는 시간당보수가 증가하면 조세회피를 억제하는 긍정적인 효과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발견은 표준감사시간제도의 도입이 감사인의 감사품질뿐 아니라 조세회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시사한다는 점에서 규제당국에게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ESG) and corporate tax avoidance,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audit effort on that relationship. Therefore, we test whether firms with high ESG ratings are associated with greater or lesser tax avoidance. We also investigate whether the role of auditor’s audit effort affects the relationship between ESG and tax avoidance. For our empirical tests, we use a sample of firms with positive pretax income and data from 2018 through 2022 to construct four tax avoidance measures :the book-tax income difference (BTD), the discretionary BTD of Desai and Dharmapala (2006), the current cash effective tax rate (ETR), and the GAAP ETR. We use the annual ESG ratings announced by the Korea Corporate Governance Service (KCGS). To study the effect of ESG on tax avoidance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audit effort in this relationship, we uses four audit effort proxies:the actual-standard differences in audit hours, the increase in audit hours, the increase in audit fees, and the increase in audit fees per hours. We use our hand-collected dataset for the actual-standard differences in audit hours to overcome this limitation in prior research. The resulting sample in our study is 2,379 firm-year observations for the period 2018 to 2022.
By using Korean listed firms from 2018 to 2022, we first find that ESG is positively associated with tax avoidance. This results suggest that firms with higher ESG scores avoid paying more taxes. Second, we also find that the increases of auditor’s audit effort attenuates the positive the relationship between ESG and tax avoidance. Our finding show that audit effort tends to dampen this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ESG and firms’ tax avoidance. Because auditors who audit clients who are tax aggressive face higher engagement risk. Hence, auditors have incentives to influence clients’ aggressive tax activities.
Given previous study’s rather mixed findings regarding the relation between ESG and tax avoidance (e.g., Jung and Yu 2021;Yoon et al. 2021;Kim et al. 2022;Park and Lee 2022), we add to the literature by investigating how audit effort affects it. We provide novel evidence that the role of audit effort significantly moderate the assocation between ESG and tax avoidance. As far as we know, this is the first study that uses audit effort to explain the relationship between ESG and corporate tax avoidance. Furthermore, the contribution of our study is empirically present that the overall effect of the introduction of the Standard Audit Hours Policy (SAHP) was effective in improving the audit effort providing implications for supervisory authorities and policymakers.
목차
Ⅰ. 서 론
Ⅱ. 선행연구 검토와 가설의 설정
Ⅲ. 연구모형의 설계와 표본의 선정
Ⅳ. 실증분석의 결과
Ⅴ. 결 론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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