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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濯纓 金馹孫의 「匪懈堂四十八詠」에 드러난 詩意識 고찰

이용수 0

영문명
A Review on the Takyoung Kim Yil-son’s Bihaedangsashippalyoung
발행기관
동방한문학회
저자명
尹浩鎭(Yun, Ho-jin)
간행물 정보
『동방한문학』제73호, 165~215쪽, 전체 51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7.12.30
8,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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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안평대군이 자신의 匪懈堂에 있는 마흔 여덟 종의 화목 및 수석에 대해 시를 짓고, 이를 집현전 학사들에게 차운하라고 했던 「匪懈堂四十八詠」의 또 다른 계열인 탁영의 「비해당사십팔영」에 대하여 살펴본 것이다. 안평대군의 「사십팔영」은 현재 成三問, 朴恒 등 몇 몇 사람의 문집에 전하는데, 이들은 안평대군이 지은 칠언율시의 형식을 따른 경우도 있지만 또 전혀 다른 시형식으로 지은 것이다. 그런데 성종이 궁중에 벼락이 쳐서 사람이 죽는 이변이 일어났을 즈음해서 자신이 안평대군의 「사십팔영」을 차운하고, 이어 讀書堂 학사들에게 차운하라고 하여 지은 것은, 안평대군 때 지은 것과는 다른 것으로 두 계열 간에는 작품의 출입 등에서 차이가 난다. 이 가운데 濯纓 金馹孫의 「사십팔영」은 여러 가지 면에서 더욱 가치를 가진 시이다. 우선 그의 시에는 성종의 「사십팔영비해당」이 부록으로 붙어 있어, 성종의 시 모습을 살필 수 있으며 안평대군 계열의 「사십팔영」과는 몇몇 작품은 서로 빠지고 차입이 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탁영이 지은 「비해당사십팔영」을 기준으로 보면, 안평대군 계열의 작품과는 거의 비슷하지만 또한 몇 개의 작품이 그 제목에서부터 다른 것이 특징이며, 이 작품에는 무척 긴 발문이 한 편 첨부되어 있다. 탁영의 「비해당사십팔영」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이 이 글에 드러나 있는데, 특히나 임금을 규간하는 내용이 강하게 작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사십팔영」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핵심 사상이 「사십팔영」의 각 작품에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을 정리하자면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鳥獸草木의 이름을 많이 알게 되며, 사물을 통하여 이치를 궁구함으로써 온전한 지식을 이룬다는 것이다. 둘째는 오랑캐와 중국, 대국과 소국에 차이를 두면 안 되며, 이것으로 인하여 저것이 드러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玩物喪志에 대해 규계하였고, 敬을 위주로 하고 순리를 따르도록 권하였다는 것이다.

영문 초록

In this thesis, I’ve expounded on Takyoung Kim Yil-son’s works and reviewed several aspects of his poem, Bihaedangsashippalyoung. Takyoung’s works were acknowledged by contemporaries with Barken’s poetry; however, Kuen Eung-yin apprised that Takyoung’s poetry was far more elegant than Barken’s poetry. Of Barken’s poems, there are a lot of famous ones, but Bihaedangsashippalyoung is the most exceptional one. This poem was originally from the nine of the Jibhyunjun scholars, who dictated Anpyong Prince’s recitation of the poetry about 48 plants and flowers, and Takyoung imitated the poem’s rhythm and theme after Anpyung Prince’s death. Takyoung added Sungjong’s Sashippalyoung as an appendix after his poem to elaborate the meanings of his poem. Also, he wrote a commentary on his own work, Sashippalyoungbal, to explain the structure of his poem and the changes of the themes. Most of all, at the end of the Sashippalyoungbal presents how Takyoung served his sovereign, Sungjong. 20 years after Sungjung acceded to the throne, a thunder hit a person to death, and Sungjung thought this happening very ominous. Takyoung presumed Sugjong’s thinking, so wrote Sashippalyoung to give his vow, which is that he would build the good to prevent the evil and would work hard to be loyal. There are three main themes that Sashippalyoung has: about the importance of knowing all the names of flora to discover the truth through trivial objects, about the equal treatment to neighbor countries, and about conforming to destiny. Finally, this poem has significant meaning because it is closely related to Anpyung’s poem; moreover, it presents Takyoung’s understanding of national philosophy and king’s ideology.

목차

1. 머리말
2. 濯纓의 文章과 漢詩
3. 濯纓의 「匪懈堂四十八詠」의 體裁와 內容
4. 濯纓의 「匪懈堂四十八詠」에 드러난 思想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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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尹浩鎭(Yun, Ho-jin). (2017).濯纓 金馹孫의 「匪懈堂四十八詠」에 드러난 詩意識 고찰. 동방한문학, (73), 165-215

MLA

尹浩鎭(Yun, Ho-jin). "濯纓 金馹孫의 「匪懈堂四十八詠」에 드러난 詩意識 고찰." 동방한문학, .73(2017): 16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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