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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학산초담(鶴山樵談)』 재고찰

이용수 100

영문명
Reconsideration on 『Haksanchodam(鶴山樵談)』: Focusing on Ebon(異本) Line and Seonbon(善本) Issues
발행기관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저자명
임미정(LIM, Mi-Jung)
간행물 정보
『동방학지』동방학지 제196집, 513~534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09.30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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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허균(許筠, 1569~1618)이 1593년에 집필한 『학산초담』은 조선 중기 시단(詩壇)의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시화(詩話) 자료이다. 이 『학산초담』은 허균의 저작으로 일찍이 알려졌고, 책의 내용과 성격에 대한 분석도 이미 제출되었다. 그러나 보다 많은 시화 자료가 발굴된 현시점에서 『학산초담』의 성격과 위상은 재론될 필요가 있으며, 텍스트 분석에 앞선 문헌 검토도 요청된다. 이 글은 현전하는 『학산초담』의 여러 이본들을 재확인하면서 계열 정리를 시도하고, 이를 통해 각 이본의 위치와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하였다. 『학산초담』은 오랜 기간 허균이 편집했던 원본(原本) 계열의 이본만이 존재하다가, 김려(金鑢, 1766~1821)가 『학산초담』의 오자를 수정하고 주석을 붙여 『한고관외사(寒臯觀外史)』에 수록하면서, 원본과는 다른 편집본이 등장하게 되었다. 김려의 편집본을 포함한 후대본 계열은 모두 3종이다. 하버드대 소장 『한고관외사』에 수록된 『학산초담』을 장서각 소장 『한고관외사』 가 그대로 필사하였고, 이 장서각본을 토대로 영남대학교 소장 『패림(稗林)』에 있는 『학산초담』 이 만들어졌다. 3종 이본을 대비한 결과, 하버드대 소장 『한고관외사』가 선행본이자 완성도 높은 선본임을 알 수 있었다. 이어서 김려의 작업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원본 계열의 이본도 살펴보았다. 원본 계열의 이본은 성균관대 소장 『청구패설(靑丘稗說)』에 수록된 『학산초담』, 장서각 소장 『청강소설(淸江小說)』에 묶인 『학산초담』과 규장각에 소장된 『학산초담초(鶴山樵談抄)』 3종을 확인하였다. 이 3종의 이본을 대비하여, 『청강소설』합본이 가장 완성도가 높은 이본이자 원본에 가까운 모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앞으로의 『학산초담』 연구는 원본 계열의 이본 중에서 장서각 소장 『청강소설』에 수록된 『학산초담』을 기준으로 하되, 김려가 오자를 수정하고 주석을 붙였던 하버드대 소장 『한고관외사』의 『학산초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take the excavation and introduction of the 『Haksanchodam』 and rearrange and redefine the existing Ebon of the 『Haksanchodam』. With 『Haksanchodam』 existing only of its Ebon of the original version line, Kim Ryeo worked on the comments on 『Haksanchodam』 and refined its writings, and then list the same on 『Hangogwanoisa』 to make two lines of Ebon. The later version line that had the edited version of Kim Ryeo as the base version for a total of 3 types, and through contrasting these 3 types of 『Hangogwanoisa』 that is the original version and earlier version that is kept by Harvard University would be the most complete Ebon. In the meantime, the Ebon of the earlier version and original version line without reflecting the later works of edited version at all is confirmed of 3 types now. As a result of contrasting these Ebons, the combined version of 『CheongangSoseol』 kept in Jangseogak is presumed to be the Ebon with the highest level of completion as well as the closest one to the original version. Studies on 『Haksanchodam』 in the future would be based on 『Haksanchodam』 that is listed on 『CheongangSoseol』, and it would be prudent to actively facilitate 『Hangogwanoisa』 that Kim Ryeo corrected type-error and supplemented the comments which is kept in Harvard University.

목차

1. 들어가며
2. 『학산초담』의 문헌 문제와 이본 현황
3. 『학산초담』의 편집본 계열 이본과 제양상
4. 『학산초담』의 원본 계열 이본과 제양상
5.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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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정(LIM, Mi-Jung). (2021).『학산초담(鶴山樵談)』 재고찰. 동방학지, 196 , 513-534

MLA

임미정(LIM, Mi-Jung). "『학산초담(鶴山樵談)』 재고찰." 동방학지, 196.(2021): 51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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