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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이후 지역의 피해와 재정착의 정치성

이용수 112

영문명
The Damage of the Region and the Politics of Resettlement after the Yosun Incident : Focused on Hwagae-myeon in Hadong-gun, Gyeongnam
발행기관
한국근현대사학회
저자명
김아람(KIM A-ram)
간행물 정보
『한국근현대사연구』제84집, 287~320쪽, 전체 34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03.30
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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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여순사건으로 주택을 소실하거나 원주지에서 소개된 사람들은 난민이 되었다. 빨치산 활동이 있던 지리산 지역에서는 한국전쟁 이후까지 정부군의 진압이 계속되며 소개와 파괴가 장기적이었다. 이곳의 주민이 완전히 복귀하여 마을이 복구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후반이었다. 이 글에서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소개되었다가 다시 돌아온 지역민의 난민정착사업을 다루었다. 화개면 사업장은 한국전쟁 전후에 ‘복귀불능’ 난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과는 다르게 복귀한 원주민들이 대상이 되었다. 또한 화개면 사업장을 주도했던 세력은 전쟁 이전부터 마을에서 우익 정치활동을 했던 인물들이었다. 이들은 정부 지시대로 마을을 농촌 시범부락으로 만들고자 하며 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사업 계획을 변경하기도 하였다. 원조된 물자의 관리를 위해 입주자의 의무사항이 부가되며 일정한 경제력이 있는 자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입주 희망자들은 자치 조직을 구성하여 정부에 대응하였다. 화개면에서는 자치운영회가 사업장 내에 입주할 난민의 자격과 운영을 담당하였고, 사업지구의 규모에 관여하는 등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즉, 화개면의 사례로 볼 때 여순사건과 빨치산 활동 이후 복귀한 우익 세력은 지역에서 난민정착사업을 매개로 재정착하며 지역 내 입지를 확보하였다. 1950년대 말 난민정착사업은 농촌개발의 시범 사례로 주목되었고, 과거의 유지들이 개발에 적극 호응하는 가운데 마을 정치가 실행되는 계기가 되었다.

영문 초록

People who lost their homes in the Yosun incident or were evacuated from their hometowns became refugees. In the area of Jiri-mt. where there was a Partisan activity, the suppression of government troops continued until after the Korean War, and evacuation and destruction were long-term. This article deals with the Resettlement Project of refugees from the local people who were evacuated to Hwagye-myeon, Hadong-gun, Gyeongnam in the late 1950’s and then returned. The people who led the resettlement project were the local residents who carried out right-wing political activities before the Korean War. They wanted to build rural demonstration villages in accordance with the government s instructions, changed the project plan through the project committee, and found that settlers should bear the financial burden and responsibility. For the management of the aid materials, the obligations of the settler were given, and those with a certain economic power were able to participate in the project. Those who want to participate in this project created their own organizations to respond to the government and conduct political activities.

목차

1. 머리말
2. 여순사건 이후 빨치산 봉기 진압과 소개(疏開)
3. 하동의 피해와 전후 난민의 복귀
4. 1950년대 후반 화개면 정착사업의 정치성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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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KIM A-ram). (2018).여순사건 이후 지역의 피해와 재정착의 정치성. 한국근현대사연구, 84 , 287-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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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KIM A-ram). "여순사건 이후 지역의 피해와 재정착의 정치성." 한국근현대사연구, 84.(2018): 287-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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