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의 헷징행위와 세금유인에 관한 실증연구

• 영문명: An Empirical Study of the Tax Incentive to Hedge by Derivatives
• 발행기관: 한국회계정보학회
• 저자명: 최원석(Choi, Won Seok) 전병욱(Jun, Byung Wook) 윤성만(Yoon, Sung Man)
• 간행물 정보: 『회계정보연구』제29권 제2호, 53~82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회계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1.06.30

국문 초록

경영자는 파생상품 거래를 이용하여 환율, 이자, 주가 및 조세부담 등의 변동에 대한 위험을 헷징(hedging)한다. 파생상품 거래를 통한 경영자의 헷징 행위와 세금유인 간의 관계를 분석한 선행연구들은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제시하고 있는데,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유발할 수 있는 선행연구들의 방법론상 문제점들을 해결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대표적인 파생상품 거래인 옵션거래의 Put-Call parity의 특성을 이용한 이론적 분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경영자가 파생상품 거래를 이용한 헷징을 통해 조세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으면 이러한 유인은 세금부담이 큰 기업일수록 클 것으로 예상하고, 세금부담이 큰 기업일수록 파생상품 거래를 이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파생상품 거래규모도 증가시킬 것이라는 연구가설을 설정한 후 이를 검정하였다. Logistic 회귀분석의 결과 세금변수들 중 한계세율, 이월결손금 및 이월결손금 더미변수는 연구가설의 예상과 같이 파생상품 거래를 통한 경영자의 헷징 여부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쳐서, 전기의 세금부담이 큰 경영자는 과세이연을 통한 세금부담의 감소를 위해 당기에는 파생상품 거래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OLS 회귀분석의 결과 세금변수들 중 유효세율, 이월결손금 및 이월결손금 더미변수는 연구가설의 예상과 같이 파생상품계정의 변화율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쳐서, 전기의 세금부담이 큰 경영자는 과세이연을 통한 세금부담의 감소를 위해 당기에는 전기에 비해 파생상품 거래의 규모를 더욱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속변수의 형태에 따라 구분되는 두 가지 회귀분석의 결과 비교적 일관되게 나타나는 세금변수들의 영향은 세금부담의 감소를 위한 경영자의 파생상품 거래 유인이 존재한다는 예상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경영자의 파생상품 사용에 대한 각종 유인들의 상대적인 크기를 비교하였다. 분석결과 세금유인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작용하고는 있지만, 비세금유인에 비해 그 크기는 작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과세당국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파생상품에 대한 과세문제를 정밀하게 분석함으로써 과세체계를 정비하는데 필요한 학술적 근거를 제시하는데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문 초록

Using derivatives, managers hedge their company’s risks such as fluctuation of currency exchange rate, interest, stock price, tax burden, and etc. Prior studies have empirically researched the association between manager’s hedging by derivatives and their tax incentives. However, the results of the prior studies were inconsistent due to the use of diverse tax incentives measures and the negligence of a time occurrence of variables. Therefore, We investigates whether tax incentive affects manager s hedging behavior by derivatives. We hypothesize that managers have an incentive to hedge for reducing tax burden, which is defined by marginal tax rate(MTR), effective tax rate(ETR), corporate tax burden rate, net operating loss(NOL) and NOL dummy. Our hypotheses are developed based on the put-call parity relationship,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rice of a put option and the price of a call option on the same underlying security with the same expiration date, which allows the investors to yield a constant earning by the mature of option contract. we implement the logistic and the OLS regression models, which adopt binary variable and the change in derivatives contracts as each dependent variable, to test the hypotheses. The results of the logistic regression show that MTR, NOL and and NOL dummy variables significantly increase the frequency of derivatives contracts. The results of the OLS regression similarly show that ETR, NOL and NOL dummy variable significantly increases the amount of derivative contracts. These results support our expectation that managers use more derivatives contracts as their company’s tax burden increases. This study is expected to serve as an empirical evidence to help the taxing authorities to establish more sophisticated taxation on derivatives trades.

목차

Ⅰ. 서 론

Ⅱ. 선행연구의 검토

Ⅲ. 연구설계

Ⅳ. 실증분석 결과

Ⅴ. 결론 및 한계점

참고문헌

키워드

파생상품 세금유인 헷징행위 Derivatives Tax incentives Hedg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