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의 산업고고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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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A Study of Industrial Archaeology in Korea
- 발행기관
- 영남고고학회
- 저자명
- 김동일(Kim, Dong Il)
- 간행물 정보
- 『영남고고학』제88호, 175~205쪽, 전체 31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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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그동안 근·현대를 대상으로 한 고고학 연구는 유해발굴과 일제강점기에 대한 연구 정도로 국한되었다. 그러나근·현대 산업화 과정에 대한 연구 역시 고고학에서 다루어야 할 분야이다. 이를 위해 근·현대 산업화와 관련된 고고학 용어부터 정립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여기에 적합한 용어가 ‘산업고고학’이라 판단한다.
산업고고학은 고고학의 하위 분야이지만 그간 국내 고고학계에서 인지하지 못하여 왔고, 오히려 다른 학문에서 간혹 인용되어 왔다. 이제는 고고학계에서도 산업고고학에 대해 이해와 학문적 체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한다.
산업고고학의 개념은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유·무형의 유산을 기록·조사·해석·활용·보전·계승하기 위한학문 분야로 정의한다. 연구 대상은 공간적으로 한반도가 중심이지만, 한반도의 산업고고학을 이해하기 위하여 주변국가 및 협약 등으로 관련된 국가를 포함한다. 시간적으로는 조선시대 후기부터 대한제국을 거쳐 현재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를 산업고고학의 시기로 이해할 수 있다산업고고학의 실질적인 연구는 활용 방안, 발굴, 제도 등과 식민주의, 제국주의, 무형의 문화유산 등을 토대로 산업화 과정을 연구한다. 조사 및 연구, 그리고 활용에 있어서 학제간 연구가 중요하다. 또한, 대중의 호응 및 정부기관과 기업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 무엇보다 산업고고학을 통해 산업유산을 대중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산업고고학은학제간 연구와 정부기관 등이 함께 노력하여 대중의 호응에 부응하는 학문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영문 초록
Archaeological studies on modern and contemporary ages are limited to the excavation of human remains and the study of Korea under Japanese rule. However, studies on the industrialization process are also an important area that should be addressed, but to do so first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terms for modern and contemporary archaeology. This study determines “industrial archaeology” to be one such term and uses it to differentiate from “prehistoric” or “historical.” Although industrial archaeology is a subfield of archaeology it has not been properly recognized by Korean archaeologists and instead has been sporadically cited in other academic fields. Thus, it would be preferable for the archaeological community to appreciate industrial archaeology in a more systemic way.
The overall concept of industrial archaeology is defined as an academic field for recording, investigating, interpreting, utilizing, conserving, and inheriting tangible and intangible heritage arising from the process of industrialization. Although the subjects of study are spatially focused in the Korean Peninsula, neighboring countries and countries associated with Korea by international treaties are included in order to better understand the industrial archaeology of the whole peninsula. Temporally, the period of industrial archaeology can be understood to span from the late Joseon Dynasty, traversing the Korean Empire, to the presentday Republic of Korea.
As objects of practical research on industrial archaeology, the process of industrialization is studied by focusing on how it was utilized by studying excavated remains and institutional features, together with colonialism, imperialism, and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Researchers with experience in interdisciplinary studies are important in this investigative endeavor in research. Furthermore, the public s active participation, as well as the role of government and business (in terms of policy and funding, respectively), is equally important. In other words, industrial archaeology must be understood as a study that meets the public s demand through concerted effort by interdisciplinary researchers supported by government and other parties.
목차
Ⅰ. 머리말
Ⅱ. 산업고고학의 개념과 범위
Ⅲ. 산업고고학의 인식과 학문적 체계화
Ⅳ. 역할과 전망
Ⅴ.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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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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