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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영화 <톰 하디의 도망자>와 피에누아(Pied-Noir)의 에스닉 정체성

이용수 102

영문명
and the Ethnic Identities of Pieds-Noirs
발행기관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저자명
김기홍(KiHong Kim)
간행물 정보
『글로벌문화콘텐츠』제30호, 1~21쪽, 전체 21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7.10.31
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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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은 2002년 제작된 영국영화 <톰 하디의 도망자(Deserter)>에 대한 주제비평 연구로서, 1960대 초반 프랑스 외인부대원으로 알제리 독립전쟁에 투입된 영국인의 시각으로 재현되는 피에누아의 에스닉 정체성을 분석한 것이다. 검은 발이라는 뜻의 피에누아는 알제리에 100년 넘게 거주한 유럽-프랑스인들을 일컫는다. 작품에서는 주인공에 의해 식민지 착취를 통한 사회경제적 수혜자이자 억압적인 지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테러도 마다하지 않는 악역으로 그려진다. 유사한 시각의 비판과 논쟁이 오랫동안 이어져왔다. 피에누아 지식인 알베르 카뮈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대표적이다. 논문은 영화에 재현된 피에누아를 보는 시각의 윤리적 당위성을 알베르 카뮈와 결부된 제국주의 옹호 담론을 통해 알아보고자 했다. 관련 논쟁에서 대표성이 있는 비평가인 오브라이언과 사이드의 카뮈에 대한 비판을 제기되는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영화에 재현된 피에누아 정체성의 혼선 양상과 피에누아를 바라보는 영화의 시선을 비판적으로 분석 했다. 영화가 재현하는 피에누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식민 지배에 대한 객관적 비판으로 볼 수 없는 다양한 문제들 안고 있었다. 첫째, 피에누아는 동질한 정체성을 가진 집단이 아니라 알제리 독립 이후 대탈출 과정에서 큰 혼란을 경험하며 조형된 다양하고 복잡한 에스닉이다. 영화에서 피에누아를 프랑스 제국주의의 악행을 대표하는 동질적 집단으로 그리는 것은 오류다. 둘째, 또 다른 제국주의 국가인 영국 출신자의 알제리 외인부대 복무 경험은, 비록 프랑스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위장하고 있으나, 결국 낭만의 추구에서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비판의 진정성이 크게 의심된다. 영화를 통한 이러한 부정적 시각의 재생산은 다시 에스닉 정체성의 조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주의와 관찰이 요구된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aims to scrutinize the changes of ethnicities and ethnic identities of Pieds-Noirs, which is represented in the film which depicts an Englishman’s five year experience of volunteer military force in the Légion étrangère in Algeria in the early 1960s. Pieds-Noirs, the French word meaning ‘black feet’, is a term referring to the European and French people whose families migrated to French Algeria, for more than a century, who experienced the tragic and massive repatriation to France just after the liberation of Algeria in 1962. They became the very symbol of the French colonialist extortioner in Africa after all, that is turned out to be the implanted prejudice by the French people who wanted to forget the nightmare of colonialism era, made Pieds-Noirs fell victims. The dicourse of Albert Camus’s perspective, one of the prominent case related to the Pieds-Noirs’ responsibilities debates, and the reactions of some scholars such as Conor Cruise O’Brien and Edward Said is examined to analyze the perspectives of Pieds-Noirs and the perspectives on Pieds-Noirs represented in this film. Though Simon the narrator provides many stories about Pieds-Noirs, which makes them atrocious and vicious colonialists, they cannot be the symbol of brutality of the French imperialism. Rather, in this film, the soldier from the Great Britain who disguises as a colonialism critic, romanticizes his experiences as a realization of justice by insulting Pieds-Noirs.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내용과 주요 쟁점
3. 피에누아의 시각과 에스닉 정체성
4. 피에누아를 보는 시각과 에스닉 정체성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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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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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김기홍(KiHong Kim). (2017).영화 <톰 하디의 도망자>와 피에누아(Pied-Noir)의 에스닉 정체성. 글로벌문화콘텐츠, (30), 1-21

MLA

김기홍(KiHong Kim). "영화 <톰 하디의 도망자>와 피에누아(Pied-Noir)의 에스닉 정체성." 글로벌문화콘텐츠, .30(2017):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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