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통한 창의적 글쓰기: 미술-문학 융합 미술관 교육프로그램

• 영문명: Imaginative Writing through Art: The Study on Convergence of Art and Literature in Museum Education Programs
• 발행기관: 한국미술교육학회
• 저자명: 원정연(Won, Jung Yeon) 김형숙(Kim, Hyung Sook)
• 간행물 정보: 『미술교육논총』美術敎育論叢 第34券 1號, 1~23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예술체육 > 미술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03.30

국문 초록

이 연구는 미술과 문학이 융합된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을 질 들뢰즈(Gilles Deleuze)와 펠릭스 가타리(Pierre-F lix Guattari)의 리좀(rhizome)과 하버드 프로젝트 제로팀(Project Zero)의 아츠 프로펠(Arts PROPEL)을 통해 분석하여 ‘미술을 통한 글쓰기’의 지향점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이 논문은 먼저 서양의 전통주의 철학에 대항하는 다양체의 사유 모델인 리좀의 여섯 가지 원리에 대해 논의하고, 현대 학습 이론과 인지심리학에 근거하여 실제 학생들에게 실행된 아츠 프로펠의 교육관과 교육과정이 이러한 리좀의 원리와 상응함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맨체스터 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문학 융합 교육프로그램을 분석한다. 다양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전통적, 수목적 글쓰기와 구분되는 리좀적 글쓰기의 특성을 통해 미술을 통한 글쓰기 교육프로그램의 학생 구성과 상호작용 방식, 수업단계별 내용과 목적, 교사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그리고 맨체스터미술관의 교육프로그램이 그림에 대한 지식을 재인식하고 자기 생각을 덧붙인 형태의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림과 수평적인 하나의 글쓰기 작품을 창조한다는 점을 중심으로 이 프로그램이 리좀적임을 밝힌다. 따라서 이 연구는 미술-문학 융합교육인 미술을 통한 글쓰기 자체가 하나의 예술적 활동임을 인식한 창조적 글쓰기 과정이어야 한다는 점을 밝힌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goals for ‘writing through art’ by analyzing the convergence of art and literature in museum education programs with Gilles Deleuze’s and Pierre-F lix Guattari’s rhizome and Arts PROPEL of the Harvard Project Zero team. For this purpose, first, this paper examines the rhizome’s six principles, a model of thought in opposition to traditional western philosophies and then proposes that this concept of the principles of the rhizome corresponds to Arts PROPEL, a practical model based on modern learning theories and cognitive psychology. Next, this study analyzes convergence education in the Art and Literature Programs of the Manchester Art Gallery and the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In particular, by focusing on the concept of multiplicity, the characteristics of rhizomatic writing alternative to traditional and arborescent writing are discussed to reveal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programs. The analysis of these writing approaches through art programs highlight the Manchester Art Gallery education program as rhizomatic because the students participating in the program do not recognize knowledge and produce writings that not only incorporate a few students’ ideas but create writings as works of art equivalent to paintings through student-student interaction. Finally, this study argues that writing through art, the convergence of education in art and literature, should be an artistic activity and a process akin to creative writing.

목차

Ⅰ. 서론

Ⅱ. 미술을 통한 글쓰기

Ⅲ. 미술을 통한 글쓰기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Ⅳ. 리좀적 글쓰기 프로그램 분석

Ⅴ. 결론

키워드

미술-문학 융합 교육(convergence education of art and literature, writing) 글쓰기() 리좀(rhizome) 아츠 프로펠(Arts PROP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