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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중·고등학교 교과서 實學 史料 활용의 특징과 개선 방안

이용수 61

영문명
A Study on the Ways to Use Primary Sources in History Textbooks : Focusing on Silhak(實學)
발행기관
한국역사교육학회
저자명
홍선이(Sunny Hong)
간행물 정보
『역사교육연구』제35호, 85~114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9.11.30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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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최근 역사학에 내재된 고유한 방식으로 역사를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는 역사 지식의 구성적·해석적 성격에 기초하여 지식 자체보다는 지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주목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 과정에서 사료학습이 역사교육의 본질적인 교수·학습 방법으로 부상하였다. 신화화된 역사 내러티브를 해체할 수 있는 잠재력과, ‘역사적 사고(historical thinking)’의 원동력이 사료에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조선 후기 실학사상을 대상으로 교과서 수록 사료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을 실학으로 선정한 데에는 단일 주제 중 가장 많은 사료가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는 점과 실학의 정의, 분파, 계통, 성격, 한계, 의의 등 어느 하나 논쟁적이지 않은 부분이 없다는 점이 고려되었다. 실학은 특정한 관점과 틀에서 만들어진 내러티브가 ‘신화화’된 주제이기에, 주어진 역사 지식의 맹목적 수용이 아닌, 비판적이고 성찰적인 학습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런 이유로 실학은 사료학습에 매우 적합한 주제라고 판단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행 중·고등학교 교과서가 실학 사료를 활용하는 방식에는 ‘주어진 지식 의심하기’와 ‘분석적 읽기’ 과정이 전무하였다. 둘째, 실학 사료를 활용한 탐구 활동은 지나치게 쉽거나, 답이 정해진 ‘닫힌 탐구’였다. 다시 말해 ‘탐구 없는 탐구 활동’이었다. 마지막으로, 선정한 사료의 종류와 활용 방식 역시 지나치게 ‘정형화’되어 있었다. 결국, 다양한 사료를 활용하였고 탐구라고 명명되었지만, 전반적으로 사료학습이라고 보기도, 탐구학습이라고 보기도 어려웠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본고는 ‘주어진 지식 의심하기’와 ‘맥락화’ 절차가 탐구 절차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나아가 현행 교과서들이 중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익숙한 사료들과 지금까지 교과서에 한 번도 활용된 적 없었던 사료들로 새로운 유형의 탐구 활동을 구성하여 소개하였다.

영문 초록

Nowadays, many history educators and researchers regard ‘historical thinking’ as a purpose of teaching and learning history, considering the sources-based learning methods as being more important than instructor-led methods. National History Curriculum also puts emphasis on the use of primary sources in order to develop historical thinking. This is why a variety of original sources are contained in the current history textbooks in Korea.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property of primary sources contained in textbooks and to explore better ways in which students will be able to participate in inquiring the constructive nature of historical knowledge as well as understanding specific historical contents. The result of analysis is as followed. First, there are no ‘doubting a common knowledge’ and ‘sourcing’ process in the way of using sources in textbooks. Second, the inquiry activities are too much easy, or there are lot of cliche questions and answers. Lastly, the kinds of historical sources and the ways of using them have been excessively ‘standardized’.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suggests that ‘doubting a given knowledge’ and ‘contextualize’ process must be included in the inquiry activities.

목차

Ⅰ. 머리말
Ⅱ. 교육과정 지침 속의 實學과 史料
Ⅲ. 교과서 실학 사료 활용의 현황과 특징
Ⅳ. 탐구식 사료학습을 위한 제언
Ⅴ.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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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이(Sunny Hong). (2019).중·고등학교 교과서 實學 史料 활용의 특징과 개선 방안. 역사교육연구, (35), 8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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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이(Sunny Hong). "중·고등학교 교과서 實學 史料 활용의 특징과 개선 방안." 역사교육연구, .35(2019): 8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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