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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華嚴石經> 편들에 나타난 복원의 단서

이용수 68

영문명
The Clues for the Restoration of The Fragments of Hwaeomseokgyeong
발행기관
보조사상연구원
저자명
조미영(Jo, Mi Yeong)
간행물 정보
『보조사상』普照思想 第52輯, 7~49쪽, 전체 43쪽
주제분류
인문학 > 불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11.30
7,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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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화엄석경>은 무수히 많은 조각들로 부서져 실제 어떤 모습으로 조성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석경편들에는 실제 <화엄석경>의 본모습을 유추해볼 수 있는 흔적들이 남아있다. 본고는 이 남아있는 편들의 단서들을 통해 본래 <화엄석경>의 모습을 추정해보았다. <화엄석경>은 필사본사경의 서사체재를 따르고 있고 천지선과 계선이 있다. 이것을 중심으로 석경편들을 맞추어보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화엄석경>은 권을 구분하지 않고 품으로 구분했고 품의 시작에는 품수제를 서사했다. 장행 부분은 1행 28자가 일정하게 지켜졌으며 4언 게송은 1행 7구, 5언 게송은 1행 6구, 7언 게송은 1행 4구로 배치했다. 변상과 경문이 같이 있는 편들을 통해 변상도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화엄석경> 변상도의 위치는 1품의 시작 전으로부터 설법장소가 바뀌는 품 사이에 있었으며 모두 8곳에 존재한다. 또한 <화엄석경>의 석편에는 고정장치와 관련된 구멍과 홈들이 있다. 석경편들에는 동그란 구멍과 위아래 네모난 홈들과 측면 안쪽의 긴 홈들이 있었고, 이 구멍과 홈들을 살펴 <화엄석경>이 어떤 구조로 이루어졌는지 부분적이나마 확인할 수 있었다. <화엄석경>의 벽체 한 칸에는 맨 윗부분은 고정을 위한 구멍과 두 줄의 천두선이 있고 석경판 사이에는 보이지 않지만 홈들이 있어 그 홈을 이용해 석경판들을 안쪽에서 고정시켰다. 가운데 단들 의 석경판 위아래엔 윗단과 아랫단의 석경판을 고정시키기 위한 네모난 홈들과 그 홈 옆 위아래 측면 안쪽의 긴 홈들로 짜맞춤기법을 이용해 고정하고, 맨 아랫단에는 지각선을 두 줄로 처리하여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결과 좀 더 구체적인 석경의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었고 복원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 그러나 <화엄석경>의 복원에는 여전히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다각적인 자료의 확보와 자료의 일원성에 관한 것, 그리고 방대한 양으로 인해 복원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꼼꼼한 작업을 통해 <화엄석경>의 본모습이 밝혀지길 기대해본다.

영문 초록

Hwaeomseokgyeong is broken into countless fragments. So it is hard to know how it was actually made. However, there are traces that can be used to infer the actual image of Hwaeomseokgyeong in these fragments. First, Hwaeomseokgyeong consists of compositional structure of the handwritten scriptures and has a line up and down. Based on these facts, the followings can be found out. As the Hwaeomseokgyeong is composed into pum(品), there are the titles of pum (品) written in the head of each pum . And there were occasionally the sutra paintings between pums. Also each line of the prose part(長行) was written with 28 characters. In verse part(偈頌), 4-letter phrase was placed 7 phrases, 5-letter phrase, 6 phase and 7-letter phrase, 4 phase in one line. Sometimes there is a scripture picture between pums . The positions of scripture picture of the Hwaeomseokgyeong are changing points of the sermon place, so starting from the front of the 1st pum (品), there are 8 places. Let s take a look at the holes and grooves associated with the fixture of the stone of Hwaeomseokgyeong. There are round holes in some stones. And square grooves are at the top and bottom of in some stones. From these holes and grooves, we can infer how the structure of Hwaeomseokgyeong was installed. But there are some problems in the restoration of Hwaeomseokgyeong . It is necessary to secure diverse data and consistency of data. And because of the vast amount, restoration requires a lot of time and manpower. However, Hwaeomseokgyeong is worth the effort as it is a valuable relic. Even if it takes a long time, I hope that Hwaeomseokgyeong will be restored and its original image will be revealed.

목차

1. 서 론
2. 필사본 사경의 서사체재
3. 고정장치의 흔적들
4. 결 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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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영(Jo, Mi Yeong). (2018).<華嚴石經> 편들에 나타난 복원의 단서. 보조사상, 52 , 7-49

MLA

조미영(Jo, Mi Yeong). "<華嚴石經> 편들에 나타난 복원의 단서." 보조사상, 52.(2018):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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