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고독한 신앙고백’과 교회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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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Study on the lonely Profession of Faith and the Church - Self-reflection through H. U. von Balthasal’s theology -
- 발행기관
- 인천가톨릭대학교 복음화연구소
- 저자명
- 최민섭(Choi Minseop)
- 간행물 정보
- 『누리와 말씀』제42호, 287~317쪽, 전체 31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종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8.06.30
6,5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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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고는 폰 발타살이 주목했던 하나의 질문으로 시작된다. “오늘날 우리는 왜 ‘세상’을 표현할 때 흔히 ‘세속적인 세상’(Il mondo mondano)이라고 말하는가?”
그리스도를 알아 기억하며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이 시대의 신앙인들은 세상이 내어놓는 많은 가치와 변화 속에 스스로 고백한 신앙을 혼란스러워하며, 정작 자신이 고백하고 있는 신앙의 대상과 내용, 그 형식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스스로가 고백한 신앙이 우선인지, 그 고백보다는 교회 공동체에서 마주하는 친교가 우선인지조차 혼란스러워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신앙인은 스스로가 고백한 “나는 믿습니다”라는 이
한 마디 문장을 소중히 간직하며 그 의미를 찾아야 한다. 사실 인간 존재 스스로가 외친 이 ‘고독한 고백’이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를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백한 신앙인들이 이루는 친교는 ‘교회’를 통해 드러나며, 그
‘교회’는 신앙인 각자의 ‘고독한 신앙고백’을 통해 그 가치를 지닌다.
교회 역시 한 인간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며 하느님께 이르는 길과 동시에 신앙인이 갖는 삶의 현실적인 방향을 지닐 수 있도록 그 신앙의 친교를 강조하며 이를 믿는 이들의 삶의 형태뿐만 아니라, 온전한 믿음의 고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 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세속적인 세상’을 마주하고 있음이 버겁다. 신앙인들은 각자가 가진 ‘상황’과 ‘제도 교회’의 역할의 변화 속에 상당 부분 혼란을 겪고 있고, 그 ‘피곤함’ 속에 방황하고 있음도 사
실이다. 본고는 인간 각자가 지니는 신앙고백과 믿음이 세상과 교회 안에 과연조화로울 수 있는지에 관한 숙고이다. 다시 말해 철학적으로 인간이 지닌 고독은 종교적으로 드러나는 신앙으로 이어져야하며, 이 신앙이 고백해내는 인간
자체의 갈망이 교회와 세상 안에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가에 관한 고민인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starts with one question which Hans Urs von Balthsar paid attention Why do we call the secular world when we say the world ?
Those who try to know, memorize Christ are confusing of their professed faith in many values of the world and its changes. They even do not understand clearly about the object, content, and form of their professed
faith. Moreover, they are confused which one comes first; the professed faith or Koinonia in the Church. Under these situations, Faithfuls should keep preciously and find the meaning of their professed faith I believe in.
In fact, this loney profession of faith is the only way to connect with God.
The Koinonia which was made by those who professed their faith revealed through the Church that the Church keeps it value through this lonely profession of faith .
Church also should do her part to keep this sincere profession of faith and life style as well as to keep Faithful s practical life style. The Church emphasizes Koinonia, which is the practical way to God. But facing the
secular world is beyond its capacity. It is true that Faithfuls are confusing within each person s situation and The changing Church system , and lost their ways in tiredness .
This study is about whether this lonely profession of faith can be harmonized in the world and the Church. In other words, philosophically, the human being s solitude should be connected to the faith shown in
religion. And it is the problem that how the yearning for this profession of faith be accepted in the world and the Church.
목차
들어가는 말
Ⅰ. ‘세속적인 세상’과 신앙
1.1. 폰 발타살의 지적: 성스러움을 향하던 인간 시선의 혼란
1.2. 인간의 고독성과 신앙의 인식에 관한 성찰
Ⅱ. 신앙, 믿고 고백한다는 것
2.1. 인간 스스로 고백하는 신앙
2.2. 하느님을 향해 열리지 못한 종교적 현실: 순종의 부재
Ⅲ. 교회와 세상
3.1. 교회: 고독한 신앙고백이 모인 친교의 공동체
3.2. 교회: 고독한 신앙고백이 모인 신앙의 공동체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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