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일본에서의 조선許浚『東醫寶鑑』 유통과 간행
이용수 128
- 영문명
- The Circulation and Publication of Heo Jun’s Donguibogam ( 東醫寶鑑 ) in Japan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 저자명
- 朴現圭(Park, Hyun-kyu)
- 간행물 정보
- 『일본연구』第29輯, 149~182쪽, 전체 34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지역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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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은 조선 허준의「동의보감」이 일본에서 유통되고 활용된 사례를 종합 고찰한 것이다. 현존 기록에 의하면 1636년 (인조14)에 의원 白士立이 일본 野間三竹과 만나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이 있다는 소식을 알렸고, 1662년 (현종3)에 倭差使 橘成般이 한반도에 들어와 동의보감을 구해갔다. 이 이후 일본 조야에서는 주로 조선통신사를 매개체로 삼아 동의보감을 언급하거나 활용한 사례가 상당수 출현했다. 1711년 (숙종 37) 에 본초학자 稻生若水와 제술관 조선 이현 일행, 1719년 (숙종 45)에 大學頭 林信篤 일행과 조선 신유한 일행, 1748년 (영조 24) 에 太醫令 橘元勳 일행, 동도 관의 野呂實夫, 의원 菅道伯, 본초학자 丹羽貞機, 隱醫 田中常悅 등과 조선 조숭수 일행, 1764년 (영조 40)에 張藩 의관 山口忠居와 양의 李佐國 일행, 동도 의관 井敏卿과 제술관 南玉 일행 등이 각각 만나 필담을 나눌 때 동의보감을 화제에 올리며 의학 토론이 이루어졌다. 1722년 (향보 7)에 德川吉宗은 의료 개혁의 일환으로 源元通에게 명하여 訂正東醫寶鑑을 편찬하도록 명했다. 이해 京都書林에서 각판되어 널리 보급되었다. 1799년 (寬政 11)에 大阪書林에서 京都書林本을 저본으로 복각했다. 청말 민국 연간의 각종 중국본과 1926년 京城 博文書館本은 모두 大阪書林本 정정동의보감을 근간으로 삼았다. 大阪書林本 정정동의보감은 동아시아 동의보감의 출판 계보에 있어 하나의 거대한 축을 구축할 정도로 커다란 파급력을 끼쳤다.
영문 초록
This thesis takes a general look at cases in which the Donguibogam of Heo Jun (許浚) from Korea was circulated and applied in Japan. According to existing records, Doctor Baek Sarip (白士立) met Noma Sanchiku (野間三竹) of Japan in 1636 to inform him of the existence of the Donguibogam written by Heo Jun. Japanese envoy Kitsu Jouhan (橘成般) trav-eled to Korea and returned with the Donguibogam . After that, many cases that mentioned and applied the Donguibogam through Korean delegations were reported. Parties composed of Japanese pharmacologist Ino Wakamizu (稻生若水) and Korean official Lee, Hyeon in 1711, Im, Sindok and his staff and Sin, Youhan and his staff in 1719, Tachibana Genkun (橘元勳) and associates, Noro Minoruotto (野呂實夫) , Doctor Maeda Douhaku (菅道伯) , pharmacologist Niwa Taykey (丹羽貞機) , Doctor Tanaka Jouetsu (田中常悅) and Korean Jo Sungsu (趙 崇壽) in 1748, and Yamaguchi Chu Kyo (山口忠居) , Lee, Jwaguk, and I Satoshikyo (井敏卿) , and Nam Ok (南玉) had the Donguibogam come up in their conversations and writings. Tokugawa Yoshimune (德川吉宗) ordered Minamoto Gentsu (源元通) to publish a revised edition of the Donguibogam as a part of medical reforms. This revised edition of the Donguibogam was en-graved by a Kyoto publisher (京都書林) and was widely circulated in that year.
An Osaka publisher (大阪書林) reprinted the Kyoto edition in 1799. This Osaka edition became the original script of several Chinese editions published in the last days of the Qing dynasty and for the edition of Bakmun Seokwan, In Seoul (京城 博文書館) , its publication in 1926 became one of the large central axes in the genealogy of the publication of the Donguibogam .
목차
Ⅰ. 서론
Ⅱ. 일본에서의 『東醫寶鑑』 전래
Ⅲ. 일본에서의 『東醫寶鑑』 활용
Ⅳ. 일본에서의 『東醫寶鑑』 출판
Ⅴ.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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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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