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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해방 후 맑스주의 원전 번역과 조선좌익서적출판협의회

이용수 282

영문명
The Translations of Marxist Texts and Joseonjwaikseojeokchulpanhyeopuihoe after the Liberation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저자명
박종린(Park Jong rin)
간행물 정보
『역사문화연구』제61집, 205~235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7.02.28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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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검열이라는 외적 규제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해방과 함께 출판계는 말 그대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출판계는 성장하였다. 이는 출판물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졌는데, 그 가운데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것이 좌익서적이었다. 출판사의 속출과 출판물의 범람 속에서 1945년 10월 말 좌익서적을 출판하던 15개 출판사의 협의체로 조선좌익서적출판협의회가 조직되었다. 조선좌익서적출판협의회는 좌익서적의 출판을 통해 맑스·레닌주의를 대중에게 선전하는 활동에 주력하였다. 또한 그러한 활동을 효율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회원 출판사 사이의 중복 출판을 통제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전개하였다. 조선공산당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조선좌익서적출판협의회는 통제와 조정의 기능과 함께 출판사 등록을 통해 독자적인 출판 활동도 전개하였다. 해방 후 3년 동안 맑스와 엥겔스의 저서 22종과 레닌의 저서 22종 등 모두 44종의 책이 번역·출판되었다. 발행된 전체 단행본 가운데 맑스주의 원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1945년과 1946년만 해방 3년 동안의 평균인 1.73%를 상회하였다. 그 비율 역시 1945년부터 1948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였다. 이는 맑스주의 원전의 번역·출판이 해방 공간의 정치적인 상황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 번역·출판된 맑스주의 원전은 동아시아에서 ‘맑스주의의 3대 경전’으로 평가되던 저작들이 모두 번역되었다는 점, 해방 공간 출판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복간본이 없다는 점, 번역의 대상이 기본 입문서에서 점차 이론서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 重譯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서도 원문의 번역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

영문 초록

Right after the Liberation, the situation in the publishing industry became really bad even though censorship was abolished. Nevertheless, the publishing industry expanded dramatically due to growing demand. Especially, the leftist books were noticeable. While many publishing companies were started and many books were published, an association for the publishing companies for leftist books, Joseonjwaikseojeokchulpanhyeopuihoe(朝鮮左翼書籍出版 協議會), was launched in October 1945 as an organization of the 15 publishing companies. The association focused on the propaganda campaign for Marxism-Leninism through publishing of leftist books and controling their publishing work. In addition, the association published books as a publishing company. For three years after the Liberation, 44 kinds of books such as 22 Marx-Engels books and 22 Lenin books were translated, which were more than 1.73 percent of total books published then. The ratio decreased as the political situations changed. During the period, the so-called Big 3 Mrxist Texts were all translated, there was no republication, translations of theoretical books were increasing rather than basic-level books, and the translations of original texts increased the portion while the retranslations accounted for the greatest portion.

목차

Ⅰ. 머리말
Ⅱ. 해방 후 출판계와 조선좌익서적출판협의회
Ⅲ. 맑스주의 원전 번역과 그 특징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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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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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린(Park Jong rin). (2017).해방 후 맑스주의 원전 번역과 조선좌익서적출판협의회. 역사문화연구, 61 , 20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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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린(Park Jong rin). "해방 후 맑스주의 원전 번역과 조선좌익서적출판협의회." 역사문화연구, 61.(2017): 20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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