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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탈주하는 몸/장지아의 시도

이용수 246

영문명
Body in Flight / Chang’s Attempts
발행기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연구소
저자명
정현
간행물 정보
『Visual』vol.11, 128~146쪽, 전체 19쪽
주제분류
예술체육 > 예술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01.01
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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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장지아의 작업을 ‘탈주하는 몸’이라는 틀 안에서 다루고자 한다. 20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장지아는 영상, 퍼포먼스, 설치, 사진 등을 통해 다양한 몸의 형상을 제시하였다. 초기작은 타액이나 배설물을 이용해 아브젝트와 아브젝시옹 사이를 횡단하는 모순적이고 논쟁적인 이미지와 서사로 채워졌다. 이후 그녀는 서사보다는 직접 행동하는 수행성을 강조하는 퍼포먼스 영상과 사진을 통해 ‘시적 도발’을 감행한다. 최근 들어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한 설치 작업은 몸과 권력의 관계를 조망한다. 장지아는 정체성, 젠더, 권력, 정치적 몸에 관한 비평적 시각을 드러내지만 유머와 역설을 잊지 않는다. 몸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이다. 그것은 사회 문화 종교 정치 이데올로기 관습과 자아가 만나는 인터페이스이자 실존의 그릇이기 때문이다. 왜 그녀는 탈주하려는 것일까? 여기에서 말하는 탈주란 도피의 의미가 아닌 관성적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보아야 할 것이다. 장지아는 현실과 허구 사이, 속스러움과 성스러움 사이에 위태로이 서있는 몸을 통해 존재론적 질문을 건넨다.

영문 초록

This essay surveys Jia Chang's artworks in terms of 'Bodies in Flight'. In the beginning of 2000, she presents consistently divers forms of bodies using photography, installation, performance, and media as well. Her early work raises contradictions and controversies due to strong presence of materials as saliva and secretion. This evokes double ambiguous states: abject and abjection. Subsequently, she photographs or films her own poetic physical actions that put emphasis on the notion “Performativity”. Recently she explores an archival research for collecting body related items as torture devices and that reminds a relationship between body and power. Chang demonstrates her critical vision on body politics, power, gender, and identity paradoxically with humor. We know that the body is an unsolved mystery. Because it is an interface on which join custom, ideology, politics, religion,culture, and society. Why does she run away? The flight does not mean literally an escape, but it is intended to be an outside of a conventional state. Chang suggests ontological questions by the precarious body standing between sacred and profane, real and fiction.

목차

몸의 사유
의미 바깥의 몸
수치심과 정화의 경계 : 이중으로 말 걸기
관습의 재해석
참고 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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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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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014).탈주하는 몸/장지아의 시도. Visual, 11 , 128-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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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탈주하는 몸/장지아의 시도." Visual, 11.(2014): 128-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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