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陶淵明의 <擬挽歌辭三首>와 조선시대 自挽詩

이용수 399

영문명
Tao Yuanming's and Self-elegy in Chosun Dynasty
발행기관
대동한문학회
저자명
임준철(Lim Jun chul)
간행물 정보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第41輯, 459~493쪽, 전체 35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4.12.31
7,00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자만시의 始原이라 할 도연명의 자만시를 중심에 놓고 중국 역대의 자만시들을 참조의 대상으로 삼아 조선시대 자만시와 비교 검토한 것이다. 도연명의 <擬挽歌辭三首>는 주로 조선시대 간행되거나 通行本으로 유통된 도연명 문집을 통해 조선시대 문인들에게 수용되었다. 특히, 元代 李公煥이 箋注한 『箋注靖節先生集』과 明代 何湛之가 校刊한 『陶靖節集』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 또 도연명의 문집은 아니지만, 그의 시와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는 『精刊補註東坡和陶詩話』가 전기 <擬挽歌辭> 수용에 一翼을 담당했다. 하지만, 조선시대 문인들의 도연명 <의만가사>에 대한 수용경로는 대체로 분명히 드러나지는 않는다. 또 조선시대 모든 자만시 작가들이 같은 이해 방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니다. 자만시의 내용을 통해 볼때 조선시대 시인들은 臨終詩로서의 성격에 주목하는 경우와 의중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자기표현의 시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었음이 확인된다. 발생과 유래란 측면에서 중국과 조선시대 자만시 사이에는 근원적인 간극이 있다. 조선시대 시인들은 자만시를 임종시와 동일시하거나, 우리 모두가 아니라 '나'의 죽음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에 따라 내밀한 개인사들이 드러나기도 했다. 또 죽음에 대한 도가적 달관ㆍ초탈의 정신자세를 수용하는 데 소극적인 편이어서 이를 유가적 가치관으로 변주시키기도 했으며, 자신의 죽음 문제를 선대와 후대에 대한 부채와 책임의 문제로 연결시키는 유가적 가족윤리가 중심이 되는 작품이 많았다. 한편으로 전기엔 정치현실에서 내몰린 이들에 의해 자만시가 창작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후기엔 자만시의 점증에 따라 글쓰기와 구성에서 새로운 방식이 시도되기도 했다. 특히 도연명의 <의만가사>와 달리 자신의 葬儀에 사용할 목적으로 자만시가 창작된 경우도 있다. 이렇게 조선시대의 자만시는 <의만가사>를 수용하면서도, 때론 그것을 바꾸어 사용하고 때론 어떤 부분만을 수용하거나 배제하는 방식으로 자문학적 특수성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영문 초록

In this study, I compared Tao Yuanming's elegy works with the elegy works in Chosun Dynasty. Tao Yuanming's were introduced to Chosun writers through Tao Yuanming anthologies published in Chosun Dynasty. But it is not so clear how Chosun writers accepted Tao's . And each Chosun writers understood the works from different way. Some writers paid attention to the works as the poetry of dying while some regarded them as a way of self expression. Chinese self-elegy poetry differs from that of Chosun Dynasty in origin. Chosun writers saw self-elegy as a kind of poetry of dying or focused on dying of 'me' not 'us'. As a result Chosun writers often expressed their private personal history through self-elegy. And they were not willing to accept the spirits of Taoist disinterestedness, so often replaced them with Confucian value. For example, some works linked their death with the problem of debt or responsibility of their ancestors or future generations. In early Chosun, self-elegy were mainly written by the writers who were in political crisis. And in late Chosun, there appeared some new attempts in writing skill and form. Some self-elegy were written for the writers' own funeral. Self-elegy poetry in Chosun Dynasty accepted in various way, sometimes modifying them, sometimes accepting or excluding some parts from them.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조선시대 자만시에서 도연명 <擬挽歌辭三首>의 수용 양상
3. 도연명 <擬挽歌辭三首>와 조선시대 자만시의 거리
4. 남는 문제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임준철(Lim Jun chul). (2014).陶淵明의 <擬挽歌辭三首>와 조선시대 自挽詩. 대동한문학, 41 , 459-493

MLA

임준철(Lim Jun chul). "陶淵明의 <擬挽歌辭三首>와 조선시대 自挽詩." 대동한문학, 41.(2014): 459-493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