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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紫霞 申緯(1769~1847)와 그 시대 여성들 또는 女性像

이용수 292

영문명
Shin, Wee and His Figuring of Woman
발행기관
한국고전여성문학회
저자명
김경숙(Kim Kyung sook)
간행물 정보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제6권, 259~290쪽, 전체 32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3.06.30
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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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자하 선위가 자신의 시문에서 여성들, 특히 당대에 '女史'라는 명칭을 듣던 여성들을 어떻게 형상화하고 인식했는가를 살펴보았다. 이는 조선후기 사회에서 여성들이 살아간 모습에 대한 자료이며 동시에 이에 대한 남성들의 인식을 보여준다는 의의를 지닌다. 신위가 형상화한 여사들은 '藝術家'라는 특성을 지녔고, 詩ㆍ畵ㆍ文史에 뛰어났다. 이들은 자신의 작품이나 문집을 선위에게 보이며 시문을 청하기도 할 정도로 자신들의 능력에 자신감을 지녔다. 나아가 이들은 이미 당대에 인정을 받았고 자신들의 능력을 자랑스러워하였다. 그런데 조선후기에 선위가 여사들에 대한 인식을 피어낼 수 있었던 것은, 예술가인 그가 그들을 예술가로 인정한 데서 비롯한다. 명나라 궁녀로 소현세자를 따라 조선에 와서 살다 죽은 屈民에 대한 인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당대 최고의 예술가였던 신위는 잊혀지고 인정받지 못하는 예술과 예술가에 대한 안타까움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므로 여사들을 자신처럼 예술가로 인정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여사들은 대부분 身分的으로 不遇한 처지에 있었다. 곧, 이들은 그 처지에 어울리지 않게 뛰어난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었다. 이를신위는 매우 애석하게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 신분적 한계로 인해 인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없어 오히려 예술을 통해 삶을 더욱 빛나게 했다고 인식했다. 이는 가정적으로 불행했던 사대부 출신 여사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신위에 의하면 여성들이 누릴 수 있는 마음의 평화란 그들의 능력을 인정하고 이를 함께 나눌 知己를 만나는 데서 비롯한다. 기생 출신 여사들이 사대부가의 첩실이 되는 것은 지기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었다. 사대부 출신 여사들도 자신의 능력을 알아주는 배필을 얻는 것이 더 바랄 나위 없는 행복이었다. 또한 신위는 여성들 사이의 友情과 知已 관계를 발견했는데, 이들은 서로를 알아주고 서로를 위로하며 자신들의 뜻을 실천하는 벗이었다. 이 여사들은 詩社 혹은 集團을 형성하고 있었고, 신위 또한 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신위가 생각한 여성의 능력이란 단지 예술가임을 넘어서서 '義'를 지킨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휘했다. 은혜를 갚으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위로하는 이 여성들에 대해 신위는 이들이 여성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나서 이들이 남성들도 하기 힘든 의를 중요하게 여겼다는 점을 높였다. 곧, 뛰어난 예술가적 능력을 펼침과 동시에 의로움도 갖췄다는 점에서 진정한 '女史'였던 것이다.

영문 초록

In this paper I have investigated how Wee Shin(I769-1847) recognized and figured the woman, especially the woman called Yu-sa(女史) in his poetry and prose. In his works, how women had lived their lives and how men had thought about women in that period were well expressed. The Yu-sas figured by Wee Shin were artists and had unusual ability at writing poetry, drawing pictures and thinking historically. They had confidence enough to show their literary works to him and to expect his reply. They were proud of their works and acknowledged as artists at that time. And Wee Shin as a artist recognized them as artists. But most of them were low in social position. Exactly they had good ability which didn't match to their social position. So Wee Shin grieved over it. But he thought that they lighted up their life by art because they could not enjoy a happy life owing to social boundry. The peace of mind of Yu-sas came from close intimacy with a bosom friend who could recognize their ability and share it. The Yu-sa from kisaeng(妓生) could meet a bosom friend by being a concubine of a Sa-dae-boo(士大夫). The Yu-sa from Sa-dae-boo also considered meeting a bosom friend by marrage as a happiness of life. And above all Yu-sas had friendship and bosom friends, so they could recognize and comfort each other, and realize their hopes. They organized Si-sa(詩社) and groups, and Wee Shin also participated in them. Wee Shin thought woman's ability shined brilliantly by not only being a anist but also praaicing righteousness. They did regard righteousness which man hardly do very important. Therefore they were true Yu-sas.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신위와 교유한 하층 출신 女史들
3. 신위와 교유한 士大夫 家門 출신 女史들
4. 신위가 형상화한 예술가, 屈氏
5. 맺음말 : 예술가 신위가 바라본 여성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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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Kim Kyung sook). (2003).紫霞 申緯(1769~1847)와 그 시대 여성들 또는 女性像.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6 , 259-290

MLA

김경숙(Kim Kyung sook). "紫霞 申緯(1769~1847)와 그 시대 여성들 또는 女性像."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6.(2003): 259-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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