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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직업을 가진 조선시대 여성에 대한 연구방법 고찰

이용수 1073

영문명
The Methodical Study of Women Having Occupations in the Chosun Period -Focused on the Occupational Consciousness of the Kisaeng(妓女)-
발행기관
한국고전여성문학회
저자명
최미정(Choi Mi Jeong)
간행물 정보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제6권, 5~47쪽, 전체 43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3.06.30
7,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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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조선시대 여성의 공적영역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직업을 가진 조선시대 여성을 고찰하기 위한 연구방법론을 다룬 것이다. 전반부에서는 조선시대 여성의 직업의 개념, 조선시대 여성의 실제 직업들, 당대의 개념과 실제 사이의 거리 및 그것을 발생시키는 사회적 맥락에 대해 현대의 여성직업에 대한 것들과 비교해 이론적으로 논의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녀, 의녀, 무녀, 궁녀 및 수공업에 종사하는 여성, 사노비를 대상으로 확정하였다. 또한 직업의식과 직업적 성취의 관계를 정리하였다. 후반부에서는 그 중의 하나인 기녀를 대상으로 하여 기녀의 직업의식을 기녀제도와 당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직업을 가진 조선시대 여성에 대한 연구방법을 확정하기 위하여 먼저 '직'에 대한 조선시대의 논의 및 신분에 따라 다르게 주어지는 의무인 '직역'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이에 해당하는 개념을 고찰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직업이라는 용어가 없었을 뿐 아니라, 조선시대 여성에게는 현대적 개념으로서의 직업은 존재함에도 담론화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예외적으로 여성의 일을 인정하는 다산의 논리로써 조선시대에서 여성의 직업을 논할 수 있는 이론적 기반을 확고히 하였다. 또한 현대에서도 여성의 일 및 취업에는 일, 가족, 국가의 정치학이라는 구조적 개입이 있음을 참고하여, 가부장제 및 신분제에서 약자인 여성에게 의무로 주어지는 직업수행의 의미가 사회구조적으로 연구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사회적 소외를 의식하며 일을 해야 하는 조선조 여성의 직업의식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인간의 작업동기를 단계별 욕구의 충족으로 보는 Maslow의 직업동기이론에 의거하여 생리적 욕구를 넘어선 안정, 사회적 욕구, 자부심, 자기달성의 네 단계로 고찰하였다. 또 기녀의 직업의식의 고찰을 위하여는 妓役로서의 기녀제도를 고려하여 이 동기단계를 적용하였다. 결론적으로 조선시대 여성의 직업의식은 남성에의 의존성을 여성의 기본적 특징으로 하는 중세사회의 구조 속에서, 자의, 타의에 의해 여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도외시하고 생업을 가지는 것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동기와 목적의식에서 찾아야 할 것을 주장하였다. 즉 신분에 따른 의무수행을 넘어서 직업적 성취의 가장 높은 단계에 도달하려는 욕구와 직업종사자의 자기정체성 확립의 의미를 고찰하여야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그 결과, 기녀들이 직업의식을 통하여 도달할 수 있는 직업적 욕구달성은 첫째, 실리의 추구, 둘째, 여성으로 보호받지 못한다는 노출성에 대한 사회적 통념의 극복, 셋째, 조선시대 여성에게는 제한된 유혹을 전면에 내세운 사회적 금기에 대한 도전, 넷째, 풍류를 통한 자기 완성의 네 단계라고 제시하였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is consist of two parts : the former part is theorizing the method of study on those women having occupations in the Chosun period and the latter one is the occupational consciousness of the Kisaeng(妓女). I distinguish the concepts of women's obligatory working from the ideological concept of occupation in the middle ages. Because, at that time, women's occupation has existed actually, nevertheless they have never been existed lettered and systematically. In fact, women working in public were the performances of duty owing to their low classes inherited by their mothers. I argue that those public services were regarded as occupations by the theory of Jeong, Yak-yong(丁若鏞). As the result, I scope several occupations as the subject of the women's occupation in Chosun ; a Kisaeng(妓女), a female shaman(巫女), a court lady(宮女), a court female doctor(醫女), a handcraft woman working in public and a servant girl. I propose that those women's occupation achievements are studied by A Maslow's the needs hierarchy theory. As for the Kisaeng(妓女), the first stage is that they got a job satisfaction was the wealthy ; the second was the conquest over the commons which let women restricted within the wall of the house and the family ; the third was the aggressive defiant by seduction which were also forbidden to the honest women ; the fourth, the highest one was the perfection of self by the will for freedom through the high class of arts(風流).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조선시대의 직업과 여성의 직업
3. 조선시대의 여성직업을 고찰하는 방법론
4. 기녀의 직업의식
5. 맺는 말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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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정(Choi Mi Jeong). (2003).직업을 가진 조선시대 여성에 대한 연구방법 고찰.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6 ,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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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정(Choi Mi Jeong). "직업을 가진 조선시대 여성에 대한 연구방법 고찰."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6.(2003):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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