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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淸朝 支配의 理念的 指向과 國家祭祀 運營

이용수 710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저자명
최갑순(崔甲洵) 김상범(金相範)
간행물 정보
『역사문화연구』제34집, 339~387쪽, 전체 49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9.10.30
8,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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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국가제사의 운영정황과 관련논의에 대한 검토를 통하여 淸朝의 이념적 지향과 국가적 성격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정권수립과 중국지배의 정당화문제와 관련하여 천명론과 교천의례를 검토하였다. 청조의 천명론은 초기에는 金朝와의 족적인 연계를 중시했지만, 다양한 구성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세계제국을 건설했던 大元의 천명론을 계승했다. 천명의 근거에 있어서도 種族문제보다는 도덕성을 강조했다. 입관 후 강희제는 특히 성리학적 입장에서 ‘天人感應의 內省化’를 이룩하였고, 自譴과 改革을 통해 天理에 골몰하는 도덕군주상을 제시했다. 천명론을 확산시키고 자신들의 중국지배를 정당화하기위해 청 전기의 황제들은 郊天儀禮를 적극 활용하였다. 강희제는 ‘無故不攝’의 원칙을 주장하며 재위 60년간 교천례의 실행에 모범을 보였다. 이는 향후에 祖法처럼 전승되어 옹정, 건륭시기에는 교천례의 친제율이 100%에 육박한다. 주목되는 것은 전체 郊祀가운데 교천의례의 친제율이 方澤, 太廟, 社稷보다 월등히 높다는 점인데, 이는 확대된 제국으로 성장한 청조가 祖上神의 族的 權威보다는, ‘天’이라는 좀 더 公的인 권위를 선호했음을 반영해준다. 청 전기의 황제들은 이민족 출신이라는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서 治統承繼를 강조하며 ‘歷代帝王祭祀’를 중시했다. 明朝와의 관계도 정복보다는 계승임을 강조했는데, 入關을 ‘除暴安民’의 義擧로 미화했다. 崇禎帝의 喪葬禮를 주도하고, 명황제릉에 대한 보호조치를 하달함으로써 士人과 백성들의 지지를 획득하려 했다. 순치제는 역대제왕묘를 건립하여 이러한 계승의지를 명조이전의 전통왕조로 확대했다. 역대제왕제사가 뚜렷한 발전을 보이는 것은 강희제시기인데, 開國君主에한정되던 崇祀 대상을 143位까지 확대했으며, 朝代를 초월한 군신관계를 강조하여, 臣權에 대한 皇權의 우월성을 강화했다. 역대제왕제사의 확장과 적극적인 운영은 前代와 비교가 불가능한데, 건륭시기에는 祀典을 전면 수정하여 제사를 더욱 확장했고, 일시적이지만 역대제왕제사를 국가제사의 최상레벨인 大祀로 승격시키기도 했다. 역대제왕제사가 ‘治統承繼’를 의미한다면, 釋奠儀禮는 유교국가를 상징하는 ‘道統’의 승계를 확인하는 의례이다. 순치제가 ‘崇儒重道’가 국시임을 선포한 이래 청전기의 황제들은 적극적으로 유교이념의 실천자를 자임했다. 강희제는 北京 文廟에서 親祭를 거행하였고, 역대제왕 가운데 처음으로 曲阜 孔廟에서 三跪九叩頭의 예를 행했다. 이러한 노력은 옹정, 건륭에 그대로 계승되었다. 또한 ‘經筵日講’을 통해 倫常의 학습과 실천에도 모범을 보였다. 강희제는 心法이 治法의 근본이라며 朱子가 修身의 요체로 여긴 ‘居敬’을 중시했는데, 학인군주의 모습으로 이민족군주에 대한 한인관료들의 거부감을 불식시켰다. ‘傳心殿’의 설치도 주목되는데,治統을 상징하는 역대 성왕들과 道統을 상징하는 성현들을 한 건물에서 숭배함으로써, 황제가 道統과 治統이 합류되는 중심선에 위치하게 되었다. 적어도 상징적으로는 황제가 제국의 정치권력 뿐 아니라 사상 · 문화 권력의 핵심적 위상을 점하게 된 것이다. 옹정제시기에는 공자탄신일의 公休가 확정되었고, 文廟내부제사의 조정을 통해 중앙정부에 대한 구심력을 강화했다. 무려 9차례에 걸쳐 곡부공묘를 방문했던 乾隆帝는 역대제왕묘와 마찬가지로 孔廟도 황권을 상징하는 황색 유리 기와로 교체하며 황실의 지지와 사상적 지향성을 표출했다. 이처럼 석전의례에 기울인 관심은 공자와 문묘의 儀禮的 위상을 격하시켜 황권의 상대적인 提高를 시도한 明代 孔廟改革과 뚜렷이 대조된다. 청조는 내부적으로는 만주족의 정체성을 강화하기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제국차원에서는 확대된 제국의 위상에 걸맞게 전통국가의례를 적극 활용하였다.

영문 초록

本论文综合检讨清代前期国家祭祀的运用情况及其相关议论,考察了清朝的统治思想及其国家特性。首先,针对政权合法化的传统工具'天命论'而言,清代初期的天命论较为重视与金朝的种族关系,而随着国家的成长,为了获得多种族成员的支持,继承了曾经建设世界帝国的大元之经验,并在天命论的理论上,替种族关系,开始注重'道德'问题。入主中原后,康熙从理学的角度,把天人感应说内向化,并通过自譴及改革,提炼出追求天理的道德君主面貌。清代前期的皇帝,为了扩散天命论,积极运用了郊天禮。康熙提倡郊天禮‘無故不攝’的原则,在位六十年间,诚心主持郊天禮,成为后世的典范。直至雍正,乾隆时期,郊天礼的亲祭率接近100%.值得注目的是,郊天礼的亲祭率在整个郊祀体系中最高,远远超过太廟礼,方澤礼,社稷礼。这反映着已经成为扩大的帝国,清朝政府比祖先神的种族权为,更重视昊天上帝所具的公式的,开放的权为。清政府,为了弥补異族出身的缺陷,特别强调'治統继承',而重视'歷代帝王祭祀'。入关初期,清政府认为明清之间的历史继承问题,关系重大。先把入主中原的征服行为美化成‘除暴安民’的義擧,而后主动实行崇禎帝的喪葬禮,并下令实施明皇帝陵的保护措施,获得士人及基层人民的支持。順治建立歷代帝王庙,将历史继承的意志扩大到明朝以前的傳統王朝。康熙年间,在歷代帝王祭祀制度上,发生了明显 的变化,限制于开国君主的崇祀范围,扩大到143位。康熙皇帝并提及超越朝代的君臣关系,加强皇权对臣权的优越性。如此,清代前期的皇帝积极运用'歷代帝王祭祀,与前代无法比较。乾隆时期,曾把相关祀典全面修订,帝王祭祀的范围更为扩大。值得注意的是,一时把歷代帝王祭祀,提升为國家祭祀当中最高层次的‘大祀’。如果历代帝王祭祀象征着‘治統继承’,释奠礼就是象征着继承儒教国家‘道統’的礼仪。順治年间,宣布‘崇儒重道’的政纲以来,清代前期的皇帝,积极自以儒教思想的追踪者为任。康熙在北京文庙,亲自举行释奠礼。,访问曲阜孔廟时,先师的神位面前,初次实行'三跪九叩头礼'表示无限的尊敬。这些努力,成为祖法,直接影响于雍正,乾隆皇帝。而且,康熙每日举行‘經筵日講’,自以学习而实践倫常伦理的模范为任。康熙认为,心法就是治法之本,而颇为重视朱子所提的修身要刚‘居敬’。康熙一连窜的相关活动中,‘傳心殿’的建立,值得讨论。‘傳心殿是’把象征'治統'的历代圣王与象征'道统'意识的历代圣贤,在同一庙里聚在一起,合同祭祀的地方。在此庙里,皇帝能站在治統与道統合流的位置,主持典礼。至少在象征意义上,显示出皇帝不仅是帝国政治权力的核心,也是思想及文化权力的核心。此外,雍正确定孔诞日的公休,并调整一些文廟的附属祭祀,加强对中央政府的向心力量。多达九次,访问曲阜孔庙的乾隆皇帝,如历代帝王庙一般,将曲阜孔庙覆盖着黄色琉璃瓦,表示皇室的支持。清代前期的皇帝对释奠礼的关心及支持与曾经把推行孔庙改革,降下孔子及文廟在礼仪上的位置,相对试图强化皇权的明朝,成为明显

목차

Ⅰ. 머리말
Ⅱ. 天命論과 郊天儀禮
Ⅲ. 治統承繼와 歷代帝王祭祀
Ⅳ. 儒敎道統과 釋典儀禮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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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순(崔甲洵),김상범(金相範). (2009).淸朝 支配의 理念的 指向과 國家祭祀 運營. 역사문화연구, 34 , 339-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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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순(崔甲洵),김상범(金相範). "淸朝 支配의 理念的 指向과 國家祭祀 運營." 역사문화연구, 34.(2009): 339-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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