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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와 이황의 미발(未發) 이론에 대한 논쟁

이용수 795

영문명
A dispute on Zhuxi & Yi Whang's theory that (the feeling & thinking) are not aroused yet:A Critique of Prof. Lee Seung Whan‘s theory
발행기관
한국동양철학회
저자명
손영식(Son, Young-Sick)
간행물 정보
『동양철학』東洋哲學 第31輯, 1~35쪽, 전체 35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9.07.30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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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마음을 기로 보는 물질주의적 경향이 있다. 이승환 선생은 ‘미발=미지향성’으로 본다. 이 또한 그런 경향 가운데 하나이다. ‘未發’은 『중용』에 나오지만, 『예기』 「악기」의 감응 이론으로 이해된다. 정이가 장재학파와의 토론 속에서 처음 미발 개념을 제시한다. 주희는 호남학파와 대결하면서 미발 개념을 확립한다. 이황은 서경덕 제자들과 접하면서 미발을 이해한다. 그들은 기=개체성을 주장하는 기론자들과 대결하면서, 미발 개념에 ‘선험성 보편성’을 근거시켰다. 이승환은 미발을 개인의 심리로 본다.(심리학주의) 그 결과 도덕의 보편성과 객관성을 정초시키기 어렵다. 이는 사실에서 당위를 이끌어내는 자연주의적 오류라 할 수 있다. 그는 ‘미발 ≠ 의식 두절 상태“임을 훈고로 증명한다. 그러나 ‘미발=미지향성’은 훈고하지 못 한다. 미발을 규정하는 서양 학문의 용어는 내적 통일성이 없다. 게다가 미지향성이라는 말은 노에마(인식 기능)라 하는 것이 더 낫다. 성리학에서 미발과 태극은 리를 규정하는 핵심 용어이다. 미발은 선험성 보편성을, 태극은 규범성 모범성을 규정하는 말이다. 미발은 인식 대상이 아니라, 함양할 것이다. 미발은 자아의 선험적 근거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미발 개념은 근대성의 핵심이다.

영문 초록

There is a trend that regard mind as a material force(qi). In this context, Prof. Lee Seung Whan presented an idea that 'being not aroused yet'(未發; NAY) is pre-intentional. NAY is in the head of “the Doctrine of the Mean”, but most researchers understand that concept in the light of a stimulus - response theory of “Liji(Classic of Rites) Yueji(Classic of Music)” In discussing with Zhang Zai & his disciples, Ch’eng I presented the concept of NAY first. In the confrontation with Hunan scholars, Zhuxi established NAY theory. Yi Whang came in contact with the students of Seo Kyung Duck, he recognized NAY. They competed with the materialist, they developed NAY as transcendentality. Prof Lee considered NAY as personal consciousness. This is a kind of psychologism & the naturalistic fallacy that take the ought out of the fact. He tried to verify that NAY is not a coma, but he didn't verify that NAY is a intentionality. Zhuxi defined Li(principle) with the concept of NAY & Taiji (great ultimate). NAY is a transcendentality & universality. Taiji is a standard & ideal. NAY is a ground of transcendental ego.

목차

논문 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미발 개념의 형성 - 『중용』 정이 주희 이황
Ⅲ. 이승환 선생의 미발 개념 비판
Ⅳ. 성리학에서 ‘미발’의 개념
Ⅴ. 맺는 말 - 미발과 선험성, 그리고 근대성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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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식(Son, Young-Sick). (2009).주희와 이황의 미발(未發) 이론에 대한 논쟁. 동양철학, 31 ,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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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식(Son, Young-Sick). "주희와 이황의 미발(未發) 이론에 대한 논쟁." 동양철학, 31.(2009):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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